아이타이 (i thai) – 2014 홍콩여행 3일차

홍콩의 마지막 식사는 이전 홍콩여행때 무척 맛있게 먹었던 아이타이에서 먹었다. 처음 홍콩을 방문했을 때(2007년) 스탠리 머레이하우스에 있던 칠리앤스파이시에서 파인애플 볶음밥을 정말 맛있게 먹어서 두번째 홍콩 여행때 찾아갔으나 없어져서 허탈하게 돌아 왔었는데, 세번째 홍콩 방문때 칠리앤스파이시의 코즈웨이베이점이 아이타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서 커리크랩과 파인애플볶음밥을 정말 맛있게 먹어서 다시 찾아갔다. 칠리앤스파이시 까지 치면 무려 세번째 방문! 그만큼 맛있었던 곳이다.ㅎㅎ   아이타이 메뉴판.   자몽 비슷한 과일과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 새콤한게 맛있었다.   이 집의 베스트메뉴. 커리크랩. 커리는 태국의 뿌팟퐁커리의 비슷한 스타일인데 게는 싱가포르 스타일이다. 아이타이에서는 싱가포르 음식이라고 팔고 있다. 이 양념에 밥을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다. 그런데 이날은 전에 먹었던 것 보다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음식! 단점은 가격이 좀 비싸다.ㅠㅠ   역시 베스트메뉴인 파인애플 볶음밥. 파인애플도 듬뿍 들어 있고 위에 있는 견과류와 견과류 위에 보이는 말린 돼지고기 보푸라기도 볶음밥과 무척 잘 어울려서 맛을 더 돋구어준다. 처음 홍콩 여행때 이 파인애플 볶음밥을 먹고 한국에 와서 파인애플 볶음밥 파는 곳에 … 더 보기 “아이타이 (i thai) – 2014 홍콩여행 3일차”

홍콩 이케아 (IKEA) – 2014 홍콩여행 3일차

홍콩의 마지막날 저녁 먹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바로 이케아!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이어서 우리나라에 없는 이케아를 구경하는 것은 홍콩 여행의 재미 중 하나였다. 예전에 홍콩 들렸을때도 이케아에 갔었기에 이번엔 두번째 방문. 서울도 아닌 수도권 외곽에 이케아가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홍콩의 이케아는 우리나라의 명동과 비슷한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에 있다. 위 사진은 이케아 입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이케아 간이 식당이 있다. 이것도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구조. 그리고 동선 안내판이 나온다.   홍콩의 이케아는 우리나라와는 살짝 다르다. 규모는 우리나라보다 좀 더 작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기가 있고, 쇼룸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홍콩의 좁은 집에 특화된 쇼룸들이 많이 있다. 침실과 서재 겸용 공간 쇼룸. 작은 공간에 조그만 침대와 수납공간이 달린 침대 프레임. 쇼파베드와 위아래 폭은 좁지만 양 옆은 넓은 책상. 여기는 2층침대가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자녀들 방 느낌이 난다.   좁은 틈의 주방. 좁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싱크대 면적이 그리 작진 않아 보인다.   이제 좀 넓은 집의 쇼룸들. 거실 … 더 보기 “홍콩 이케아 (IKEA) – 2014 홍콩여행 3일차”

구기우남(KAU KEE) 쇠고기 국수, 타이청 에그타르트, 홍콩공원 – 2014 홍콩여행 3일차

마지막날 점심은 헐리우드 로드에 있는 소고기 국수집을 가기로 했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구기우남. 영어로 카우키라고 부르는 곳으로, 홍콩 배우 양조위의 단골집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찾아갔을 때가 오후 2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대기줄이 엄청났다.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어서 이 사진 정도의 줄 끝에 서서 약 30분정도 기다리고 먹었던 것 같다.   카우키와 상관 없는, 국수와도 상관없는, 카우키 앞집 사진.ㅋㅋ 여기는 위 사진처럼 빨래를 바깥에 널어놓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카우키 영업시간.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낮 12시반부터 밤 10시반까지.   벽에 보면 여러 언어별 메뉴판과 함께, 역시 언어별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저 한글은 아무래도 번역기를 돌린 듯 하다.;;;;; 외부음식 반입금지를 뜻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ㅎㅎ   우리가 테이블에 앉으니 한글로 된 메뉴판을 갖다줬다. 역시 번역기를 돌린 듯한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한글인게 어디인가!ㅎㅎ   우리는 가장 기본 메뉴인 소고기 국수를, 넓은 면과 얇은 튀긴 면으로 시켜봤다. 육수는 동일하나 면의 스타일이 달라서 맛도 좀 달라진다. 국수를 워낙 좋아하기에 기대를 하고 갔는데, 진한 육수 … 더 보기 “구기우남(KAU KEE) 쇠고기 국수, 타이청 에그타르트, 홍콩공원 – 2014 홍콩여행 3일차”

라마다 홍콩 호텔 주변 홍콩 거리 산책 – 2014 홍콩여행 3일차

홍콩여행 3일차이자 마지막 날.   라마다홍콩 호텔에는 셩완역과 홍콩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시간이 정해져 있고 좌석이 한정적이이서 로비에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원하는 시간에 탈 수 있다. 참고로 홍콩역에서는 많은 항공사가 얼리체크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공항으로 보내버리고 가볍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 난 홍콩 갈때마다 항상 마지막 날은 얼리체크인을 하고 마지막 여행을 다녔다.ㅎㅎ   이날도 홍콩역에서 얼리체크인을 하는 것이 계획이었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체크아웃 후 셔틀버스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호텔 주변 산책을 다녔다. 호텔 주변에 적당한 크기의 마트도 있기 때문에 마트에서 기념 간식 등을 사기에도 좋다.   학교처럼 보이는 건물. 높은 아파트. 꽃배달 차량. 허름해 보이지만, 홍콩의 뒷골목 치고는 매우 깨끗한 뒷골목.ㅎㅎ 전날 아침으로 먹은 딤섬집인 백락반점. 호텔 바로 앞 트램 정류장.   라마다홍콩 호텔 주변은 깨끗하고 한적하면서도 홍콩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들이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호텔 주변 산책을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2014년 1월 18일날의 여행기입니다.  

요시노야, 허니문 디저트, 빅토리아 피크, 야경, 피크트램, 라마다 호텔 앞 과일가게 – 2014 홍콩여행 2일차

마카오에서 돌아와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페리터미널 건물 안에 있는 요시노야에 갔다.   홍콩에서도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본식 덮밥집, 요시노야. 일본의 체인점인데 홍콩에도 진출해 있다. 분위기는 패스트푸드점이지만, 맛은 가격대비 훌륭하다. 요시노야의 대표 음식인 규동.   규동 만으로는 허전해서, 뭔가 특별한걸 먹어보고 싶어서 사진 메뉴판에서 좀 독특한걸 주문해봤다. 샤부샤부처럼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보이는 음식. 게다가 특이하게 즉석에서 조리되는 음식. 뭔가 재밌고 특이해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음식이다.ㅠㅠ 그러나 아내는 나쁘지 않았다 한다. 나에게 요시노야는 역시 덮밥을 먹어야 한다.!!   주문 실패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허니문 디저트’를 찾아 셩완역 근처에 있는 웨스턴마켓으로 갔다. 독특하면서 고풍스런 웨스턴마켓. 그리고 맛있는 팬케이크를 파는 허니문 디저트.   허니문 디저트의 진리. 망고 팬케이크. 이건 정말 먹을때마다 행복해지는 맛이다. 망고 맛이 나는 얇은 피 안에 가득 들어 있는 크림!!   그리고, 역시 망고가 들어간 푸딩 비스무리한 디저트.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것도 맛있다!! 허니문 디저트는 사랑입니다!^^   디저트도 먹었으니 홍콩 최고의 야경을 보러 빅토리아 피크로 … 더 보기 “요시노야, 허니문 디저트, 빅토리아 피크, 야경, 피크트램, 라마다 호텔 앞 과일가게 – 2014 홍콩여행 2일차”

마카오 성도미니크 성당, 성바울 성당, 완탕면, 에그타르트, 베네시안 호텔 – 2014 홍콩여행 2일차

세나도광장에서 성바울성당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그 전에 작고 예쁜 성당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바로 성 도미니크 성당. 독특한 느낌의 성당이다.   내부는 예쁘면서 멋지다.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옛 스타일의 고해소도 볼 수 있다. (고해성사를 보는 곳.)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성당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이런 종도 보이고…   이런 예쁜 계단도 볼 수 있다.   성당 구경을 끝내고 나오는 길. 이제 진짜 성바울성당 유적지로 가자~~   여러 골목을 지나고 육포, 쿠키 등을 파는 엄청난 인파의 거리를 지나다 보니 저 멀리 성바울성당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골목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길을 찾다가 엄청난 인파의 골목을 발견하게 된다면, 바로 그 길이 성바울성당으로 향하는 길이다.ㅎㅎ   드디어 성바울성당이 눈앞에…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지만, 제대로 있었다면 엄청난 규모의 성당이었을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서 뒤를 돌아봤을 때의 풍경. 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정교한 조각들. 엄청 큰 규모의 성당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 더 보기 “마카오 성도미니크 성당, 성바울 성당, 완탕면, 에그타르트, 베네시안 호텔 – 2014 홍콩여행 2일차”

마카오 페리, 세나도 광장, 우유 푸딩 – 2014 홍콩여행 2일차

홍콩 둘째날의 일정은 마카오 다녀오기.   아침일찍 딤섬으로 밥을 먹고 마카오페리터미널로 가기 전에 제니베이커리가 문을 열 시간이 다 되어 가는 듯 해서 제니베이커리에 들렸다. 홍콩에 4번째 방문이지만 제니베이커리는 처음.   줄이 길다는 이야길 들었지만 아침 오픈시간엔 괜찮겠지 하고 찾아간 제니베이커리. 가보니 아직 문을 열기 전이었다.   그런데, 줄이…… 장난 아니게 길다. OTL 제니베이커리 입구 맞은편부터 저 뒤쪽 골목 끝까지 줄이 서 있었다. 우린 마카오에 가야 해서 줄 서서 살 시간은 없었기에 과감하게 포기. 다시 걸어서 셩완에 있는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에서는 공식 매표소 보다 매표소 근처 여행사에서 페리 티켓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다. 정가는 $160 정도인데, 나는 여행사에서 $150에 구매했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140에 샀다는 분들도 있던데, 나는 $140도 불러봤으나 흥정에 실패해서 $150에 구입. 그래서 정가보다 아주 약간은 싸니까..ㅎㅎ   티켓을 사고 페리를 타러 들어갔다. 들어가면 홍콩 출국 수속을 위해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좀 여유있게 들어가는 것이 좋다. 출국 수속에만 10분~20분 걸린 듯 하다. 배타고 … 더 보기 “마카오 페리, 세나도 광장, 우유 푸딩 – 2014 홍콩여행 2일차”

라마다 홍콩 호텔(Ramada Hongkong Hotel), 백락반점 – 2014 홍콩여행 2일차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홍콩섬 셩완역 부근에 있는 라마다 홍콩 호텔(Ramada Hongkong Hotel). 참고로 구룡반도에 라마다 구룡 호텔도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현재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홍콩으로 이름이 바뀌었음)   홍콩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은 첫날 일정이지만, 호텔 안내를 2일차에 쓰다 보니 호텔 가는 길도 2일차 여행기에 자세히 쓰게 되었다.ㅎㅎ   보통 홍콩에 갈때는 빠르고 편리한 AEL을 타는데, 이번에 숙소로 잡은 라마다 홍콩 호텔은 AEL 타고 홍콩역에 내려 환승하는거나버스타고 한방에 가는거나 시간이 비슷하게 걸린다고 해서 더 저렴하고 환승할 필요없는 버스를 탔다. 공항에서 라마다 홍콩 호텔로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는 듯 하다. 공항에서 A12번 버스를 타고 약 30~40분쯤 간 뒤 Water Street 정류장에서 내리면 호텔이 보인다.   호텔 외관은 정말 으리으리하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셩완역인데, 걸어서 갈만한 거리긴 하지만 가까이 있다고 할 수는 없는 거리다. 대신 홍콩섬의 명물 트램이 호텔 바로 앞에 선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호텔 바로 앞이 트램정류장이다.   트램 정류장 이름도 Water Street 이다.   라마다 … 더 보기 “라마다 홍콩 호텔(Ramada Hongkong Hotel), 백락반점 – 2014 홍콩여행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