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마지막날 저녁 먹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바로 이케아!
이때까지만 해도 한국에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이어서 우리나라에 없는 이케아를 구경하는 것은 홍콩 여행의 재미 중 하나였다. 예전에 홍콩 들렸을때도 이케아에 갔었기에 이번엔 두번째 방문. 서울도 아닌 수도권 외곽에 이케아가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홍콩의 이케아는 우리나라의 명동과 비슷한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에 있다.
위 사진은 이케아 입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이케아 간이 식당이 있다. 이것도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구조. 그리고 동선 안내판이 나온다.
홍콩의 이케아는 우리나라와는 살짝 다르다.
규모는 우리나라보다 좀 더 작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는 식기가 있고, 쇼룸도 우리나라와는 다른, 홍콩의 좁은 집에 특화된 쇼룸들이 많이 있다.
침실과 서재 겸용 공간 쇼룸.
작은 공간에 조그만 침대와 수납공간이 달린 침대 프레임.
쇼파베드와 위아래 폭은 좁지만 양 옆은 넓은 책상.
여기는 2층침대가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자녀들 방 느낌이 난다.
좁은 틈의 주방.
좁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싱크대 면적이 그리 작진 않아 보인다.
이제 좀 넓은 집의 쇼룸들. 거실 쇼룸.
여기는 쇼파를 파는 공간.
다른 쇼룸도 그렇지만, 구경하면서 앉아서 쉬고 있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싱크대 수전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 이케아에서는 못 본듯 한데… 있던가?
싱크대 문 종류들.
다른 곳에서는 거의 보기 힘드나 이케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납공간 달린 세면대. 보통 세면대 밑은 거의 사용않는 공간이기도 하고 배관 때문에 그리 보기 좋지도 않은데 저렇게 수납공간으로 처리해버리면 보기에도 훨씬 예쁘고 공간 활용도 좋은 것 같다.
클래식한 느낌의 서재.
침실 쇼룸들.
침대 전시장.
위 오른쪽에 파는 이불은 우리나라 이케아에서도 특가로 9,900원에 파는 아이템인데, 현재 홍콩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니 89.9 홍콩달러다. 현재 환율 142원 기준으로 12,765원이니 우리나라보다 비싼 편. 전체 상품이 비싸다는게 아니라 이 아이템만 가격비교를 해본 거니 오해 마시길!
자녀방 쇼룸.
인형도 판다.ㅎㅎ
유아용 침대 쇼룸.
우리나라 이케아에는 안팔지만 홍콩 이케아는 팔고 있는 그릇들. 왜 우리나라 광명 이케아는 규모는 엄청 큰데 그릇을 안파는지 모르겠다. 가격도 저렴하고 예쁜 그릇들이 많은데…
다양한 쿠션들.
조명 등.
그림.
시계.
양초 케이스. (이렇게 부르는게 맞나?)
다양한 색상과 향의 양초들. 벽쪽으로 전시해놓은게 독특하다.
드디어 끝! 넓은 공간을 다 둘러 보았다. 여기는 가구를 수령하는 곳.
광명 이케아에는 1층에 가구를 픽업할 수 있는 공간이 창고형으로 엄청 크게 존재하는데, 홍콩에서는 그런 공간은 보지 못했다.
홍콩의 이케아를 둘러봤을 때는 정말 크다고 생각했는데, 홍콩 이케아보다 우리나라 이케아가 훨~씬 더 크다. 쇼룸이 광명 이케아가 더 많은 듯 하다. 홍콩 이케아를 구경할 때는 크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한번에 다 둘러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이케아는 쇼룸 구경하다가 지쳐버리니ㅠ
홍콩에 여행갈 때는 우리나라에 없던 이케아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는 구경거리였는데, 이제 우리나라에도 이케아가 들어와서 다음에 홍콩 여행을 다시 한다면 이케아는 이제 안가봐도 될 듯 하다.ㅋㅋ 홍콩 이케아를 안가보신 분이라면 코즈웨이베이 간 김에 우리나라 이케아와 비교하는 재미로 한번쯤은 가볼만할 듯.
– 2014년 1월 18일날의 여행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