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더걸스 라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든지 원더걸스 이야기가 없는 곳이 없다. 프로게이머들은 경기에 이긴 후에 원더걸스의 안무로 세러모니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원더걸스에 이번 우리학교 축제에 초대가수로 왔다. 학교축제의 초대가수로 확정되자마자 학교 게시판은 온통 원더걸스 이야기로 난리가 났었다. 물론 안좋은 이야기도 가끔 올라왔지만…… 암튼 이러한 관심속에 학교 축제에 등장했다…만, 난 다음날 있을 졸업작품 최종발표 준비 때문에 못봤다.ㅠㅠ 게다가 DJ DOC 도 왔는데, 두 팀 모두 최고의 공연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못봤다.ㅠㅠ 내가 못본거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니고..;;; 학교 게시판에서 공연 동영상 올라온 것을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었더라. 학교를 오래 다니면서, 노천극장이 그렇게 꽉 차는건 처음 봤다. 남학우들이 텔미, 어머나 등의 가사를 우렁차게 따라부르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이러 대단했던 모습은, 우리학교 학생들만이 아니었던 듯… 우리학교 축제에서의 원더걸스 기사가 3개나 올라왔다. 기사들의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여러 원더걸스 행사 공연 중에서 한양대 공연이 최고였다는 것.;; 이거, 좋아해야 되는건가? 아님 부끄러워해야 되는건가? … 더 보기 “학교 축제의 원더걸스”
동화스럽지만 멋진 판타지 영화, 스타더스트(Stardust)
영화를 보고 싶긴 한데, 마땅히 볼 영화가 없어서 뭘 볼까 알아보다가 스타더스트 라는 영화가 모 영화사이트에서 평이 괜찮은 것 같아서 보러 갔다. 한마디로, 전혀 볼 생각도 없었고 별 기대도 없이 그냥 보러간 영화라는 소리다. 내가 알고 간 것은, 판타지 영화라는 것 뿐… 영화의 전체 스토리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유치한 설정으로 시작해서 동화같은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다가 좋게 끝난다. 이렇게 쓰면 별 내용없는 그냥 그런 영화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단순하게 한줄로 표현하기엔 너무 멋진 영화다. 출생의 비밀을 가진 남자 주인공은,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을 찾으러 나선다. 별을 찾으러 갔더니, 그 별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유치찬란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이게 다가 아니었다. 분명 어린이용 동화같은 이야기인데, 영화는 전혀 유치하지가 않게 느껴진다. 정말 멋진 판타지 동화를 본 것 같다고 해야 될까… 후반부로 갈수록 계속되는 긴장감은 영화에 몰입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고, 여주인공의 사랑고백은 보는 사람조차 설레이게 했다. 이 영화속의 유머와 위트는 이 영화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주는 요소였다. … 더 보기 “동화스럽지만 멋진 판타지 영화, 스타더스트(Stardust)”
전거성 (전원책 변호사님) 어록 – 정말 말 시원하게 하신다.
시사토론에 나오셔서 군 가산점 찬성에 대해 주장하신 분인데,전거성이라는 별명으로 요즘 화제에 오른 분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 주장만 펴는건 좀 보기 그렇긴 하지만,그래도 말씀하신 내용중에 공감가는 부분이 꽤 많다.대부분의 군필 남성들이 이 분의 어록에 두손두발 다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 정말 공감하는 말 몇마디를 적어봤다. “가고 싶은 군대 만들면 된다는데, 이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있어요?월급 100만원 준다 하더라도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있어요?군대가면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고, 아무리 자도 졸리고, 아무리 입어도 추운게 군대입니다.” “군대 간 2년동안 공무원 시험 공부하면 1점만 늘겠습니까. 저같으면 10점도 더 늘겠습니다.그런데 1점 더 주는 것 가지고 자꾸 특혜니 이러시는데,특혜는 군에 안간 사람이 특혜고 수혜라고 언론에서 표현을 합니다.군에 갔다온 사람에게 불과 2점 정도 가산해 주는 것은 특혜가 아니고 미진한 보상입니다.” “아니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흥분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군대에서 무슨 자격인증, 학력인증, 학점인증 이러는데,군대가 무슨 교육기관입니까, 군대가 뭐 앉아서 노는데입니까?하루종일 훈련하고 저녁때 무슨 학점을 따요. 다 듣기 좋아라고 하는 말이지.군대는 폭력을 가르치는 교육집단입니다. 거기서 … 더 보기 “전거성 (전원책 변호사님) 어록 – 정말 말 시원하게 하신다.”
유로스타, 저가항공 예약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갈때 이용할 유로스타와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이동시 이용할 저가항공(부엘링, 라이언에어) 예약 완료. 슬슬 여행준비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준비할게 너무 많다.ㅠㅠ
특집콘서트 ‘고맙습니다’ – 수요예술무대의 향수
보훈의 달 특집 콘서트 ‘고맙습니다’ 예전 수요예술무대의 MC였던 김광민과 이현우가 3년만에 다시 만나 MC를 보고,수요예술무대의 담당PD였던 분이 역시 연출을 맡으신 특집 음악 프로그램.한때 수요예술무대를 즐겨 봤던 팬으로서 정말 반가운 프로그램이었다.김광민의 버벅거림은 여전했으나,이현우는 그간 연기도 하고 라디오 진행도 해서인지 많이 능숙해진 진행을 보여줬다.그래도 썰렁한건 여전하다.ㅎㅎ 여러 가수들이 나왔지만, 가장 좋았던건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김광민의 피아노 연주로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듣고 있으니,가슴이 벅차오른다. 역시 좋은 노래야…
밤잠을 못자게 만든 영화 천녀유혼
어제 잘려고 누워서 TV에 뭐하나 싶어서 채널을 돌리다 보니천녀유혼2가 막 시작하는 중이었다.그냥 처음에 잠깐 왕조현 얼굴만 보고 자야지 하고 보기 시작한게결국 끝까지 다 보고 늦잠잤다.;;; 천녀유혼, 벌써 몇번째 보는건지 모른다.1, 2, 3편 모두 여러번 봤다.그런데, 그래도 볼때마다 눈을 땔 수가 없다.개인적으로는 3편보다는 1,2편이 더 마음에 든다. 지금 현재의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단순한 스토리, 유치한 사랑이야기, 허접한 특수효과 등유치하고 이상한 영화일지도 모른다.그러나 이 영화는 묘하게 재밌다.1편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유치하기는 커녕 가슴 아프고,2편은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에 가슴 아프다.특수효과는 분명 허접하고 많이 부족한데, 이상하게 멋있어 보인다. 이 영화가 나올 당시 아시아 최고의 미인이었던 왕조현.어릴땐 나도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왕조현의 그시절 사진을 보면 그리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현재 시대의 미인들이 너무 예뻐진 것인지 미의 기준이 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예쁘긴 커녕 어딘가 모르게 이상하다.그런데, 이상하게 영화속의 왕조현은 여전히 예쁘다.영화속에서의, 특히 천녀유혼에서의 왕조현은 묘한 매력이 있다.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녀는 여전히 최고의 미인이다. 정말 멋진 배우였는데, 천녀유혼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천녀유혼 이후에도 … 더 보기 “밤잠을 못자게 만든 영화 천녀유혼”
항공권 발권완료ㅋ
드디어 항공권 발권완료!! 여행준비중에서 아직 발권밖에 한게 없지만;;; 그래도, 이게 가장 큰 일이니까….하하하. 발권만 했는데도 설레네.. 빨리 여행을 떠나야만 될 것 같다. 시험 끝나면, 하나씩 준비해나가야지.
우연히 오랜만에 듣게 된 김연우 2집 이별택시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을려다가 조작을 잘못해서 라디오를 틀게 되었는데, 그때 라디오에서 김연우의 2집에 수록되어 있는 이별택시가 흘러나왔다.오랜만에 이별택시를 들으니, 왠지 모르게 감상적이 되어 버리더라.김연우 2집은 정말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되는 앨범인데,그중에서 이별택시는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노래다.가사를 읽으면서 노래를 들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이다.노래의 주인공을 옆에서 보면 좀 웃긴 상황일지도 모르겠지만,주인공에겐 정말 슬프고 힘든 상황에서 어찌해야 될지 모르는,그런 감정이 노래로 정말 잘 표현되어 있다. 김연우 2집,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앨범이지만바쁜 생활속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다시 생각나게 해준, 그리고 좋은 노래를 들려준라디오에, MP3 플레이어에, 그리고 오작동의 주범인 내 손에 감사한다. 이별택시 (작사 윤종신 / 작곡 김승진) – 김연우 2집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길 택시를 잡고 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 싶니 우리 헤어진 날에 집으로 향하는 너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 뒤 창을 적신 빗물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 말란건지 청승 … 더 보기 “우연히 오랜만에 듣게 된 김연우 2집 이별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