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론에 나오셔서 군 가산점 찬성에 대해 주장하신 분인데,
전거성이라는 별명으로 요즘 화제에 오른 분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고 무조건 자기 주장만 펴는건 좀 보기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말씀하신 내용중에 공감가는 부분이 꽤 많다.
대부분의 군필 남성들이 이 분의 어록에 두손두발 다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 정말 공감하는 말 몇마디를 적어봤다.
“가고 싶은 군대 만들면 된다는데, 이 세상에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있어요?
월급 100만원 준다 하더라도 가고 싶은 군대가 어디있어요?
군대가면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고, 아무리 자도 졸리고, 아무리 입어도 추운게 군대입니다.”
“군대 간 2년동안 공무원 시험 공부하면 1점만 늘겠습니까. 저같으면 10점도 더 늘겠습니다.
그런데 1점 더 주는 것 가지고 자꾸 특혜니 이러시는데,
특혜는 군에 안간 사람이 특혜고 수혜라고 언론에서 표현을 합니다.
군에 갔다온 사람에게 불과 2점 정도 가산해 주는 것은 특혜가 아니고 미진한 보상입니다.”
“아니 지금 이 문제를 가지고 흥분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군대에서 무슨 자격인증, 학력인증, 학점인증 이러는데,
군대가 무슨 교육기관입니까, 군대가 뭐 앉아서 노는데입니까?
하루종일 훈련하고 저녁때 무슨 학점을 따요. 다 듣기 좋아라고 하는 말이지.
군대는 폭력을 가르치는 교육집단입니다. 거기서 무슨 대학 학점을 땁니까?”
이중에서 가장 공감가는 말은 첫번째.
‘가고 싶은 군대는 없다’ 는 말.
아무리 군대가 좋아지고 환경이 개선되더라도, 군대는 군대다. 절대 가고 싶을 수가 없다.
나도 군대가기 전에는 공감하지 않았겠지만, 갔다 온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듯…
“전거성 (전원책 변호사님) 어록 – 정말 말 시원하게 하신다.”의 2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