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7월 13일날 여행한 이야기 입니다. —
태국에 온지 세번째 날, 제대로 여행한지는 둘째 날이다.
숙소를 콘도 2박, 호텔 2박으로 정해서 이날은 숙소를 옮겨야 하는 날.
호텔 체크인이 아침에 바로 될 것 같지 않아서
아침일찍 씨암 파라곤 지하에 있는 고메마켓에 들렸다 와서 숙소를 옮기기로 했다.
방콕의 지상철인 BTS를 타러 아속역으로 이동~
BTS역에 가면 아래 사진처럼 생긴 티켓 자판기가 놓여 있다.
여기서 언어를 영어로 선택하고, 원하는 역을 터치한 다음에 몇장 살 것인지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티켓이 나온다.
티켓을 구입하고 BTS를 타러 위로 이동~
BTS 플랫폼은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우리나라 지하철 중 지상에 있는 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BTS를 타고 씨암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오면,
아래 사진처럼 씨암 파라곤으로 향하는 안내표지판이 보여서
그대로 따라가니 씨암 파라곤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
구름다리를 통해 건너다 보면 대형쇼핑몰인 씨암파라곤 건물이 보인다.
쇼핑몰 구경은 다음에 다시 와서 하기로 하고 우린 지하에 있는 고메마켓으로 바로 향했다.
고메마켓은 우리나라 이마트같은 방콕의 대형쇼핑몰이다.
차이가 있다면 여긴 가전은 팔지 않고 식품과 생필품 위주로 판매한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보단 롯데슈퍼와 좀 더 비슷하다고 해야 하나?
터미널21 지하에도 고메마켓이 있지만
씨암파라곤 지하에 있는 고메마켓이 훨씬 크고 파는 물건 종류도 많았다.
여러 말린 과일을 팔고 있는 코너.
싱싱한 과일들. 방콕엔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태국에는, 과일 말고도 정말 많은 종류의 향신료를 팔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다양한 향신료를 팔고 있지만,
여기서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향신료를 살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각종 생활용품들은 거의 다 팔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여러 식료품과 생활용품들을 가득 사왔다.ㅋㅋㅋㅋ
고메마켓에서 사온 물품 떼샷ㅋㅋㅋ
우선 생필품 중에 센소다인 치약과 콜게이트 치약.
센소다인은 우리나라에선 코스트코가 제일 싸게 파는 것 같은데,
그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콜게이트 치약은 블로그 보니 좋다는 글이 많아서 몇 종류를 구입.ㅋㅋ
그리고 비나이스 라는 샤워젤.
이것도 원래 몰랐던 제품인데 여러 블로그에서 좋다는 글이 있어서 구입ㅋㅋㅋ
이건 많은 사람들이 사오는 왕궁 꿀.
이것 말고도 고메마켓에는 여러 종류의 꿀을 팔고 있었는데,
가장 믿을만하다는 왕궁 꿀이 가격이 제일 쌌다.
이렇게 생긴 튜브형과 큰 병에 든 것이 있었는데, 우리는 가볍게 작은걸로 두개 구입.
한국와서 먹어보니 꿀이 정말 진했다.
이번엔 식료품. 그린커리와 레드커리,
팟타이 소스와 팟타이 면.ㅋㅋㅋ
그리고 팟타이 세트 두가지와 그라인더가 달린 백후추.
팟타이 세트는 안에 팟타이 면과 소스가 같이 들어 있었다.
뭐가 더 나을지 몰라 두가지 종류를 구입.
팟타이 세트도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한국에서 그냥 그런 태국음식집에서 먹는 팟타이 보다는 더 나은 맛.
물론, 태국에서 먹은 팟타이가 훨씬 맛있다ㅎㅎ
그리고 대량으로 사온 Bento와 김과자.
김과자는 그냥 그랬다. 그냥 우리나라 김이 더 맛있는거 같다.
Bento는 우리나라에 있는 꾸이꾸이 같은 간식인데, 좀 더 매운 맛이 난다.
아내가 엄청 좋아하는 간식.ㅋㅋ
이렇게 대량 마트 쇼핑을 하고 숙소인 콘도로 돌아가 체크아웃.
캐리어 들고 숙소 앞에서 다시 택시타고 다음 숙소인 콘래드호텔로 이동했다.
콘래드호텔은 별도의 리뷰를 참조해주길ㅎㅎ – 콘래드 리뷰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로 호텔 옆에 있는 커피빈즈 바이 다오로 이동했다.
콘래드호텔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옆에 커피빈즈 바이 다오가 있다는 것!ㅎㅎ
콘래드에서 근처 BTS역인 플롯칫(펀찟)역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왼쪽에 보인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팟씨유와 볶음밥.
정말 맛있었던 팟씨유.
다시 봐도 침 고인다.ㅠ
구운 마늘이 들어간 볶음밥.
생긴건 그닥 맛있게 생기지 않아서 막상 요리가 나왔을때는 실망했었는데,
먹어보고 생각이 바꼈다.
팟씨유 만큼은 아니었지만 이것도 꽤 맛있었다.
요리와 함께 나온 네가지 종류의 향신료들.
요리를 맛있게 먹고 나서 아쉬운 마음에 후식으로 조각케익을 주문했다.
많은 종류의 케익이 있었는데, 고민고민 하다 주문한 케익.
여기에 같이 나온 딸기시럽을 뿌려서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시럽은 좀 달긴 했지만 케익과 궁합이 좋았다.
커피빈즈 바이 다오는,
터미널21에 있는 푸드코트와 비교하면 가격이 좀 더 비싼 편이다.
그렇다고 고급스런 식당은 아니고, 젊은 층과 커플들이 많이 보이는 캐쥬얼한 식당이었다.
메뉴판을 보면 정말 많은 종류의 태국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나오는 길에 찍은, 케익 사진들.
다양한 종류의 케익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