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드라마 ‘마왕’

이전에 많은 매니아를 만들어냈던 ‘부활’의 제작진과 엄태웅이 다시 만난 작품이라고 해서
사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마왕’
이전작품인 부활은 아직 못봤지만,
부활에 대한 호평을 워낙 많이 들어서 마왕은 첫회부터 꾸준히 보고 있다.

마왕은, 미스터리한 전개가 호기심을 자아낸다.
조금씩 조금씩 비밀을 보여주면서 시청자에게 궁금증을 유발하여
계속 보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들어놓는다.

엄태웅의 연기도 좋지만,
주지훈의 악마같은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
원래 주지훈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쉬는 동안 연기연습을 많이 했는지, 아니면 원래 그런 면이 있는건지
사악한 미소는 소름이 끼칠 정도이다.
둥실둥실한 박그리나도 나름 귀엽게 나온다.
남자같고 털털한 성격의 여형사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귀엽게 느껴지는 캐릭터다.

드라마 중간 삽입곡으로 박학기씨(이하 존칭 생략)의 노래가 나오는데,
오랜만에 박학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참 좋다.
드라마 음악을 박학기가 맡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