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나이트(Google Night) 후기

구글에서 하고 있는 행사인 구글나이트 행사에 참석하고 왔다.

구글 나이트(Google Night)는,
구글이라는 회사에 대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구글의 한국R&D센터의 채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난 구글이라는 회사와 채용 모두 관심이 있어서 신청을 했었는데,
신청 공고가 뜨고 바로 신청했는데도 나한테까지 차례가 오는데 2달이나 걸렸다.;;;

2월달에 신청메일을 보냈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난 제외된 줄 알았는데,
사람이 워낙 많이 밀려서 이제 된거라고 한다;;
신청하면 대부분은 초대를 하는 것 같다.
(아주 약간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글에 대한 호기심은 나를 행사장으로 이동하게 만들었다.^^;;

행사는 구글코리아가 있는 곳인 아셈타워의 한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구글코리아 회사탐방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회의실에서 발표 형식으로만 진행된게 좀 아쉬웠다.

행사 진행은 구글의 사내 분위기처럼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회의실 뒷편에 샌드위치, 떡, 음료수, 한라봉 등의 먹을거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진행자분이 발표를 하는 중에도 음식을 가져다 먹는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행사는 크게 세개의 파트로 나눠졌는데,
첫번째는 구글에 대한 소개,
두번째는 현재 직원의 구글본사(Mountain view라고 부르더라.) 연수 체험 소개.
마지막으로 Q&A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와 두번째시간에 들은 내용들을 정래해보자면,
Mountain view는 정말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고,
Google은 정말 일할맛이 나는 회사이고,
먹을 것이 가득한 회사이며,
software engineer들의 천국 같은 회사라는 것이다.

Q&A시간에 얻은 정보들을 이야기해보자면,
구글의 software engineer 채용에 있어서는 정해진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정해진 채용기간도 없고 정해진 채용인원도 없다.
이력서는 언제든지 받으며, 그 사람이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인원제한없이 무조건 뽑는다고 한다.
10년된 경력자이든, 이제 막 졸업하는 사람이든 채용절차나 인터뷰 내용은 동일하다고 한다.

채용이 되면, 약 2개월간 미국의 mountain view에 가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이 교육기간 또한 그리 힘들지 않고 즐겁게 교육을 받는 분위기인듯 하다.

들은 내용중에 가장 부러운 점은, 개발자에게 압력을 주지 않는다는 것.
보통 회사들은 개발자에게 마감기한이나 기타 등등으로 압박을 주기 마련이다.
그래서 항상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야근을 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한 자기계발은 꿈도 꿀 수 없는데, 구글에서는 그러한 풍토는 없다고 한다.
엔지니어가 즐겁게 개발을 할 수 있는 분위기. 그게 가장 부러웠다.
말 그대로 엔지니어의 천국이 아닌가…

Google,
정말 일하고 싶은 곳이다.
지금 당장은 나에겐 너무 먼 곳일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간 도전해봐야지.

“구글 나이트(Google Night) 후기”의 2개의 생각

  1. ^^ 정말로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오셨네요…
    저도 이제 화요일에 데니스 황을 만나는 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후에 구글 나이트에도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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