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방콕여행 4일차 – 카오산로드, 어묵국수, 짜이디 발마사지

— 2013년 7월 15일날 여행한 이야기 입니다. —

 

카오산로드, 오늘 방문 목적은 어.묵.국.수
우리가 가고 싶었던 ‘찌라’ 를 찾아서 출동!

호텔에서 수영하고 노곤노곤해져서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벌써 점심시간,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헛되이 보낼수없다!!며 택시로 부랴부랴 이동

 

차가 막혀서 문을 닫으면 어쩌나 노심초사ㅠㅠ
또로리,,,어묵국수집을 찾았으나 우린 찌라에서 못먹었다는 ㅜㅜㅜ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경, 이미 솔드아웃, 가게정리중이었다ㅜㅜㅜㅜ

그래서 급검색으로 찾은 다른 가게^^
찌라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어묵국수집
어묵국수가 거기서거기 아니겠어 라며 위안 ㅋㅋㅋ

두둥~내 기억으론 35바트?
담백하고 짭조롬한 국물맛이 좋았음!
가게앞에 쇼케이스(?)에서 봤던 어묵들이 하나씩 동동
탱글탱글 말캉말캉 어묵 굿~초딩때 먹던 쥐포튀김 비스무리도 굿~
국물류를 좋아하는 남푠, 맛있다를 연발 ㅋㅋㅋ
남푠은 다시 방콕에 가면 제일 먹고 싶은 것으로 이 어묵국수를 꼽는다.ㅋㅋㅋ

 

한 그릇씩 말끔히 비우고서 다시 거리로,
우리에겐 남아있는 미션이 있었다, 그건 바로바로바로바로,,,,ㅂ ㄴ ㄴ ㄹ ㄸ
스벅에는 안팔아요

 

밤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던, 낮의 카오산.

 

여기서 땡모반 드링킹 ㅋㅋ
평소엔 수박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땡모반은 최고, 베스트, 킹왕짱

 

유명한 짜이디 마사지~우린 여기서 발마사지 받음

 

외관은 뭐 그냥 허름함, 우리말도 적혀있군용, 한국인도 많이 오는 듯
방콕에서 마사지받으면서 느낀건데,
어떤 샵을 가던 담당 마사지사의 역량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는 듯
내 발을 무슨 아기 다루듯 해주셔서 그닥 시원하진 않았는데,
신랑은 엄청엄청 시원했다고 함
마사지사의 덩치(?)나 인상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옴 ㅋㅋㅋ

 

필름 카메라에 담긴 카오산로드.

 

밤엔 다같이 노래부르고 시끌벌쩍 하던 가게들이 낮에 보니 브런치집 같음 ㅋㅋ

 

카오산로드엔 백인들이 정말 많았다, 현지인들보다 더 많은 듯.

 

음식점 밖 주차중인 툭툭이

 

외쿡인 언니가 팟타이 주문중
나도 이거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ㅠㅠ흑흑
이럴땐 내위가 소처럼 6개였음 좋겠음

 

짜짜잔~~~~~
대망의 ㅂㄴㄴㄹㄸ
나의 미션, 너의 미션, 우리의 미션! 바나나로띠!!!
난 어묵국수보다 이게 더 먹고싶었음 ㅎㅎㅎㅎㅎ

 

반죽을 철판에 구워, 바나나를 촵촵촵촵 빛의 속도로 썰어넣고
반죽으로 감싸서 잠시 지글지글, 버터향이 두근두근 설레게해 ㅋㅋㅋㅋㅋ

 

우왓~~~ 이 아름다운 자태ㅠㅠ
겉은 바삭, 안은 달콤하고 부드럽고 촉촉하고 또 달콤하고ㅠㅠㅠ
한입 한입, 사라지는 게 아까워 아껴먹고 싶지만 내 손과 입이 멈추질않아ㅠㅠㅠㅠ
무념무상의 바나나로띠여….

 

이제 가야해ㅜㅜ
어묵국수도 먹고 바나나로띠로 먹고,,,이제 더이상 한이 없어요
근데 수레에 보이는 어묵? 핫바? 너도 참 맛있게 생겼구나
다음엔 너도 꼭 맛보아줄게^^

 

이건 코코넛주스? 사장님이 없어 사진만 찍고옴
이제 방콕여행기도 거의 마무리, 남편 블로그에 여행기 쓰기 3탄도 여기서 마무리
언제 다시 돌아올 지 모를 김용진 닷컴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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