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방콕여행 4일차 – 콘래드(Conrad) 호텔 수영장

— 2013년 7월 15일날 여행한 이야기 입니다. —

 

여행 마지막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은 호텔 7층에 있는데, 7층에서 둥근 데스크 뒤쪽으로 가면 수영장이 나온다.
수영장만 이용할거라면 데스크를 거칠 필요 없이 바로 수영장으로 가면 된다.
수영장 쪽으로 가면 직원분이 수건을 들고 따라오신다.

우린 비어 있는 썬베드 중 맘에 드는걸로 정하면
거기에 큰 수건을 깔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리고 항상 묻는 것. 방 번호ㅎㅎㅎ

 


수영장은 도심에 있는 호텔 치고는 꽤 크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정말 자유롭게 수영하며 놀 수 있었다.
출입구가 있는 쪽은 수심이 얕고, 반대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수영장 끝 쪽에는 bar가 있어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사먹을 수도 있다.


썬베드 모양. 여기에 추가로 큰 타월을 깔아준다.


콘래드 방콕 수영장의 특징은, 수영을 하며 빌딩 숲을 볼 수 있다는 것!
수영장에서 위를 바라보면 바로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수영장에서 배영을 하면서 바라보면,
빌딩들을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데, 정말 특이한 경험이었다.


수영을 하고 나서 씻고 다시 룸을 가기 위해 샤워실을 이용했다.
샤워실은 7층에 있는 데스크에서 방 번호를 이야기하고 락커키를 받아서 이용하면 된다.
락커 룸. 락커 안에 수건이 놓여 있고, 그 외에 옆에도 수건이 쌓여 있다.


샤워실 안에 있는 세면대.
수건이 같이 준비되어 있고,
왼쪽 아래를 보면 리스테린(가글액)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샤워부스. 샤워부스는 그리 넓지는 않았다.
이 부스 말고 맞은편에 두명이 들어갈만한 넓은 부스도 한개 있다.
오른쪽 위 플라스틱은 샴푸 등이 나오는 곳이다.


드라이기와 화장품이 있는 곳.
오른쪽에 보면 날개없는 선풍기인 다이슨 선풍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선풍기도 비싼걸 갖다 놨다.ㅎ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수영장 옆에 조그마한 유아용 풀도 있었는데,
정말 작은 사이즈의 수영장이었다.
유아용 풀 대신 따뜻한 물이 있는 자쿠지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운 나라여서 자쿠지는 필요 없으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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