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7월 12일날 여행한 이야기 입니다. —
라바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아속역에 있는 쇼핑몰인 터미널21로 향했다.
라바나에서 큰 도로로 나오면 큰 길과 만나는 부분에 한인상가가 모여 있는 곳이 있었다.
길거리는 아니고 그렇다고 건물 안쪽인데 그렇다고 건물 안도 아닌 형태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뚫린 곳이 바로 바깥. 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안쪽만 보면 여기는 완전히 한국이다. 혼통 한국 간판에 한국 음식점들.
교촌치킨도 보인다.ㅎㅎㅎ 교촌치킨은 여기 뿐만 아니라 카오산로드에도 있었다.
치킨집. 한국 식품점.
이 안내문들만 보면 정말 여기가 한국처럼 느껴졌다.ㅎㅎ
팥빙수를 파는 빵집.
한인상가를 잠깐 구경하고 아속역에 있는 터미널21 쇼핑몰을 구경하러 이동했다.
도보로 약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가는 길에 육교를 건너며 찍은 사진. 아속역 부근의 도로는 정말 차가 많았다.
가는 길에 본 에어컨 없는 버스. 창문을 열고 다닌다.
이 건물이 터미널21.
지하철을 타고 오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구름다리로 아속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터미널21 내부 사진.
터미널21 내부의 테마는 공항 & 세계 곳곳 인 것 같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곳은 공항 게이트처럼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각 층은 특정 나라를 테마로 꾸며져 있었다.
여기는 건물 맨 윗층이었는데, 장난감 가게 입구에 아이언맨 실사이즈 모델이 있었다.
건물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가로 갔다.
터미널21 안에는 식당이 모여 있는 층이 있고 푸드코트가 있는 층이 있는데,
우린 값싸고 맛있다는 푸드코트가 있는 곳으로 갔다. 여기가 5층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푸드코트는 정액권 카드를 구입한 다음에, 이 카드로 푸드코트에서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가게 앞에 가서 주문 하고 정액권 카드로 계산 후 음식을 받아 오는 시스템.
정액권 카드의 남은 금액은 카드 산 곳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우린 태국의 대표 음식인 팟타이 부터 주문.
일반 팟타이가 30밧. 새우 팟타이가 50밧 정도 였던 듯.
우리돈으로 1200원, 2000원 정도이니 정말 싸다!!
여기서 팟타이를 주문하고 기다렸다가 받은 다음에 사진 아래쪽에 보이는 각종 첨가물을
본인이 원하는 만큼 넣어서 가져오면 된다.
아래는 파파야 샐러드를 파는 곳. 태국어로 쏨땀.
쏨땀도 매우 저렴하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파파야와 여러가지 양념을 절구에 넣고 찧은 다음에 접시에 담아 주신다.
여기는 망고밥을 파는 곳.
주문해서 받아 온 쏨땀과 새우팟타이.
한국과 비교해서 정말 저렴한 가격인데,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결과는?
대만족!!
한국에서 비싸게 주고 먹은 팟타이보다 훨씬 맛있었다.
쏨땀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상큼하니 맛있었다.
팟타이는, 정말 가격대비 대박!
여기 푸드코트 가격이 카오산로드의 길거리 팟타이 가격과 거의 비슷한데,
여기서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훨씬 괜찮았다.
여기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터미널21의 푸드코트가 시원한 곳에서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간 곳이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였다. 다음에 또 방콕에 간다고 해도 여기서 한끼는 꼭 해결을 할 예정.
망고밥은, 생 망고와 쫀득쫀득하게 만든 밥에 코코넛 소스를 뿌려준 음식이었는데,
꽤 기대를 해서인지 기대한 맛은 아니었다.
밥이 쫀득쫀득해서 맛있고 망고도 맛있었지만, 코코넛 소스 때문에 먹다 보니 약간 느끼하게 느껴졌다.
한번쯤 먹어볼만 한 음식. 다른 곳에서 한번 더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후식 먹으러 간 아이스몬스터. 빙수 전문점이다.
푸드코트 바로 옆에 있다.
아이스몬스터에 있는 다양한 토핑들.
아이스몬스터의 다양한 메뉴들.
우린 가장 기본 메뉴인 망고 빙수를 사먹었다.
맛은 최고! 이걸 한번 더 먹고 왔어야 하는건데..ㅠㅠ
나중에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할배들이 먹었던 바로 그 빙수.
방콕에서 먹은 빙수가 대만에도 있어서 신기했다.ㅎㅎ
후식까지 먹고 지하에 있는 대형 슈퍼마켓인 고메마켓에 구경을 갔다.
마트 쇼핑은 나중에 씨암파라곤 지하에 있는 좀 더 크다는 고메마켓에서 할 예정이라
여기서는 구경만ㅎㅎㅎ
마트 입구에 한국라면 전문 가판대가 놓여 있었다.
정말 신기한 풍경ㅎㅎ
여기 말고 안쪽 라면 코너에도 한국라면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