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남대문) 방화, 그리고 국보 1호로서의 가치에 대한 의문

숭례문 방화사건.
처음 방화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 혼자 생각했던 방화의 이유는,
국보 1호를 바꾸자고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사람이 아닐까, 라는 것이었다.
물론 아무리 그런 이유라고 해도 문화재 훼손은 절대 해서는 안되고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내심 그런 이유이길 바랬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보 제 1호는 이번에 불타버린 숭례문이다.
그런데, 난 숭례문이 국보 제 1호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숭례문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연 남대우리나라에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문화재인가,라는 것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숭례문을 국보 제 1호로 정한 것이 일제시대 라고 들은 적이 있다.
(찾아보니, 국보1호로 지정된 것은 1960년대였다.;;)

소중한 문화재가 소실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 기회에 국보1호를 바꾸는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법적으로, 또는 행정상 불가능한 일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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