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요즘 가장 평이 괜찮은 영화인 “천하장사 마돈나”. 입소문이 좋길래, 직접 눈으로 확인작업을 하였다.ㅋ 영화는 무척 유쾌하다. 진부하지도 않고, 쓸때없는 설정도 없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영화 중간중간 터지는 코믹은 시원시원하게 웃을 수 있었다. 주인공의 연기 또한 대단했다. 이 배우가 정말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착각하게 만들 정도였으니… 큰 감동을 주지도 않고, 배꼽잡게 웃기는 영화도 아니지만, 보고나서도 전혀 찝찝함이 느껴지지 않는 맛깔스런 영화다.

영화 ‘각설탕’

말이 연기를 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 ‘각설탕’솔직히 스토리는 진부했다.보면서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도 너무 뻔했고…눈물을 자아내는 설정도 좀 인위적이었고…중간에 영화의 긴장감이 좀 끊기기도 했고…그래도, 참 슬픈 영화다.뻔한 슬픈 장면임에도눈물을 안흘릴 수 없는 영화였다.말의 모습이, 말의 눈동자가 너무 슬프게 그려진다.오랜만에 보는 슬픈 영화라 그런지…최루성 영화임에도,슬픔 만으로도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다.

오랜만의 군사우편 – 동원훈련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집에 돌와와보니, 군사우편 도장이 찍힌 편지봉투가 하나 와있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군사우편이다. 군사우편인걸 보고 내용물이 뭔지 느낌이 바로 왔다. 동.원.훈.련. 안을 보니, 역시 동원훈련안내문이다. 9월말에 오라고 한다. 훈련부대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부대, 6군단이다;;; 너무 멀다;; 거기까지 언제 가냐;; 안에 정확한 부대는 안나와있으나, 나의 군단 파견생활로 인해 어느 부대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분명 6군단 106통신단 운용대이겠지.;;; 2박3일동안 짬밥을 먹으며 내무생활을 해야 한단 말인가.. 휴학생은 이게 너무 안좋아..ㅠㅠ

엄청난 야근..ㅠ

현재 시각 새벽 2시..아직 회사다.현재 눈꺼풀은 중력의 힘을 매우 강하게 느끼고 있는 중이다.손가락은 키보드가 잘 눌러지지도 않는다.손가락 관절이 아플수도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이제 거의 끝나간다.얼른 집에 가서 방바닥과 친해지고 싶다.이번주는, 너무 단기간에 태풍이 여러개 몰아쳐 올라왔다.다음주는 평온한 가을이길…

10년전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

오늘 아침에 버스안에서, 정말 놀라운 걸 보게 되었다. 내가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때 매고 다니던 가방과 똑같은 가방을 매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 것이다. 그 가방을 본 순간… 헉..;;;;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10년이나 된 가방이 분명한데… 그걸 매고 다니는 사람이라니…;; 더 놀라운 사실은, 가방이 헤진 부분이 없이 상태가 매우 좋았다는 것. 10년전에 팔던 가방을 최근에 다시 팔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였으니…;; 세상은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세상이다..ㅋ

반지 잃어버리다.ㅠㅠ

7년째 가지고 있던 반지를 잃어버렸다.ㅠㅠ 고3 때 어머니한테 수능100일 기념으로 선물받은 묵주반지.. 군에 있을 때 빼고는 항상 끼고 다니던 거였는데…;; 습관적으로 반지를 끼던 부분에 손이 가게 되면,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럴때마다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떠오르고, 그럴때마다 속상하다.ㅠㅠ 은으로 된 묵주반지인데… 그렇게 좋은반지도 아니고, 새걸로 사도 되지만… 그래도 매우 많은 시간을 함께해서 그런지 마음이 너무 허전하다. 젠장… 반지야, 미안하다.ㅠ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형 뮤지컬을 봤다. 소극장 뮤지컬은 몇번 본 적이 있는데, 대형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가 나오는 공연을 위해 한달 전에 미리 예매를 해서 본 공연. 이전엔 왜 그 비싼 돈을 주면서 대형뮤지컬을 볼까 생각했었는데… 이걸 보고 나서 사람들이 왜 비싼 돈을 주면서 뮤지컬을 보는지 이해가 간다. 이런 멋진 공연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달 반 전에 예매를 했는데도, 제일 안좋은 자리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제일 안좋은 자리에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도 정말 좋았고, 음악 자체도 정말 좋았다. 뮤지컬이 다 끝난뒤에,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는 공연이였다. 이걸 보고 나니, 미스사이공도 보고 싶어진다. 미스사이공도 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