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더걸스 라는 여자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를 가든지 원더걸스 이야기가 없는 곳이 없다. 프로게이머들은 경기에 이긴 후에 원더걸스의 안무로 세러모니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원더걸스에 이번 우리학교 축제에 초대가수로 왔다. 학교축제의 초대가수로 확정되자마자 학교 게시판은 온통 원더걸스 이야기로 난리가 났었다. 물론 안좋은 이야기도 가끔 올라왔지만…… 암튼 이러한 관심속에 학교 축제에 등장했다…만, 난 다음날 있을 졸업작품 최종발표 준비 때문에 못봤다.ㅠㅠ 게다가 DJ DOC 도 왔는데, 두 팀 모두 최고의 공연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못봤다.ㅠㅠ 내가 못본거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건 아니고..;;; 학교 게시판에서 공연 동영상 올라온 것을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었더라. 학교를 오래 다니면서, 노천극장이 그렇게 꽉 차는건 처음 봤다. 남학우들이 텔미, 어머나 등의 가사를 우렁차게 따라부르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이러 대단했던 모습은, 우리학교 학생들만이 아니었던 듯… 우리학교 축제에서의 원더걸스 기사가 3개나 올라왔다. 기사들의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여러 원더걸스 행사 공연 중에서 한양대 공연이 최고였다는 것.;; 이거, 좋아해야 되는건가? 아님 부끄러워해야 되는건가? … 더 보기 “학교 축제의 원더걸스”
[태그:] 한양대학교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본 자화상, 나원주
어릴적에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면 대학가요제나 유재하가요제 같은 대회는 꼭 직접가서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막상 어른이 된 뒤에는 그런 생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세상은 계획한 대로 돌아가지가 않더군요.;; 이번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도 언제 하는지는 알았으나‘꼭 가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가볼까 말까’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대회 당일날 우연히 어디엔가 올라온 초대가수 명단을 보는 순간 ‘무조건 가야한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워버렸습니다. “초대가수 : 나원주, 정지찬 (자화상의 무대도 있습니다.), Sweet Sorrow” 저기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자화상의 무대도 있습니다.”학창시절에 정말 좋아했던 가수 중 하나였던 ‘자화상’.그들의 해체소식을 듣고 우울해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지금은 각자 솔로의 길을 걷고 있는 나원주, 정지찬 이 두명으로 이루어졌던 ‘자화상’.지금 각자의 솔로앨범도 무척 좋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자화상’의 음악을 훨씬 좋아하기에,그들이 ‘자화상’으로 무대에 오르는 모습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 없기에,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표도 없고 같이 갈 사람도 급하게 구해야 함에도‘무조건 보러 가야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장소도 다행히 우리학교였기에,학교 근처 사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같이 가기로 하고 표도 없이 저녁에 무작정 학교로 갔습니다.입장은 표가 있어야지만 … 더 보기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본 자화상, 나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