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여행 3일차의 일정은 한국 여행사와 연계된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한 프랄린&라디그 투어를 하기로 한 날이다. 투어는 새벽 5시경에 우리 리조트에서 출발하는데, 그 시간에는 조식당이 문을 열기 전. 조식은 생략해야 한다. 아까운 조식ㅠㅠ 대신, 리조트에서는 이른 아침에 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빵을 도시락처럼 싸갈 수 있게 준비해준다. 여행사 버스는 메인 데스크가 있는 로비가 아니라, 포시즌 리조트 입구에 있는, 여행사 버스를 기다리는 전용 건물같은 곳에서 대기를 한다. 그 공간에 빵과 주스가 준비되어 있었고, 거기에 플라스틱 용기도 있어서 빵을 싸갈 수 있게 되어 있어 그나마 조식 못먹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호텔의 배려도 놀라웠다. (사실 리조트 하루치 돈이 얼만데 이정도는 해줘야지.ㅋㅋㅋ) 여행사 버스는 포시즌 리조트에서 처음 출발해서 우리를 태우고 다른 여러 리조트에서 사람들을 태워서 프랄린으로 가는 배를 타는 곳으로 우릴 데려다줬다. 우리가 탄 여행사 버스의 손님 대부분은 백인 중년 부부들이었다. 백인 중년 부부들이 세이셸에 많이 오는 듯한 느낌. 그리고 그중 프랑스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 (제 귀가 정확하진 … 더 보기 “프랄린 라디그 투어 – 세이셸 신혼여행 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