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연극.연극열전2의 두번째 작품인 늘근도둑 이야기.연극열전2의 네번째 작품인 블랙버드.강풀의 순정만화 시즌3 그대를 사랑합니다. 블랙버드는, 최정우씨와 추상미씨 주연인데…추상미 보다는 최정우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보고싶은 연극이다.좀 심각한 분위기의 정극인 것 같아서 처음에는 전혀 보고 싶지 않았는데…게다가 30% 할인쿠폰이 생겨서, 사람들의 관람후기를 읽어보니 다시 가고 싶어졌다.(후기 때문인지 쿠폰 때문인지 모르겠다;;)그런데 너무 무거운 분위기라, 같이 보러 갈 사람 구하기가 힘들 듯…혼자 보러 갈까…;;; 늘근도둑 이야기는, 박철민씨의 연기가 보고 싶어서 보고싶은 작품.공연 내리기까지 박철민씨가 나오는 주말이 딱 하루밖에 없어서 그날로 예매해버렸다. 아직 같이 갈 사람도 안알아봤는데 말이다.ㅋㅋㅋ예전 연극’경숙이, 경숙아버지’ 에서 박철민씨와 이한위씨의 연기가 정말 인상깊어서그 두 분의 연극을 다시 보고 싶었던 터였기에 박철민씨가 나오는 늘근도둑을 보고 싶어 예매했다.ㅎㅎ이거 보기 전에 영화 ‘화려한 휴가’를 먼저 보고 가야 될텐데..ㅋ(이 연극이, ‘화려한 휴가’ 감독인 김지훈감독의 연출작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본 강풀의 순정만화 시즌3를 연극화 한 작품.아직 만화 원작도 못 봤지만, 강풀의 순정만화 라는 것 때문에…그리고 연출자의 경력 때문에 보고 싶어진 작품이다.물론, 보게 된다면 보기 전에 만화 원작을 꼭 먼저 … 더 보기 “보고 싶은 공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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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타 길들이기’
연극열전2의 세번째 작품인 리타 길들이기.사실 연극 내용은 전혀 모른채,연극열전 시리즈 중에 하나라는 것과 윤주상,최화정 주연이라는 것만 보고예매를 해버리고 보러 간 연극이었다.윤주상씨와 최화정씨는 1991년에 같은 연극에 출연해서 엄청난 흥행을 했었다고 한다.그리고 17년 뒤, 같은 연극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다.이러한 사실도 꽤나 흥미가 있어 보고 싶어져 예매를 해버렸다. ‘리타 길들이기’는 지식인이 되고픈 미용사 리타가 교수인 프랭크에게 수업을 받으며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사실 초반엔 좀 재미가 없었다.리타 역의 최화정의 깜찍 발랄함(?!)이 분위기를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긴 했지만,내용 면에서 그다지 흥미가 없었다. 그러나 연극은 후반부로 갈수록 내 마음을 뺏어가기 시작했다. 점점 세속에 물들어가며 활기넘치고 자유롭던 자신만의 개성을 잃어가는 리타.리타와 함께하며 리타의 자유로움에 빠져버린 프랭크 교수.그렇게 변해가는 두 사람을 보며 중반 이후부터 연극에 점점 빠져들었다.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봐서일까.점점 변해가는 리타와 안타까워하는 프랭크를 보면서 나도 같이 안타까워하며,그들이 슬퍼할땐 같이 슬퍼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연극이 끝났을 때는 정말 힘껏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연극열전의 첫번째 작품인 장진감독의 서툰사람들 보다더 멋진 작품이었다고 생각된다. 서툰사람들 때는 … 더 보기 “연극 ‘리타 길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