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점심은 헐리우드 로드에 있는 소고기 국수집을 가기로 했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구기우남. 영어로 카우키라고 부르는 곳으로, 홍콩 배우 양조위의 단골집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찾아갔을 때가 오후 2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대기줄이 엄청났다.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어서 이 사진 정도의 줄 끝에 서서 약 30분정도 기다리고 먹었던 것 같다. 카우키와 상관 없는, 국수와도 상관없는, 카우키 앞집 사진.ㅋㅋ 여기는 위 사진처럼 빨래를 바깥에 널어놓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카우키 영업시간.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낮 12시반부터 밤 10시반까지. 벽에 보면 여러 언어별 메뉴판과 함께, 역시 언어별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저 한글은 아무래도 번역기를 돌린 듯 하다.;;;;; 외부음식 반입금지를 뜻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ㅎㅎ 우리가 테이블에 앉으니 한글로 된 메뉴판을 갖다줬다. 역시 번역기를 돌린 듯한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한글인게 어디인가!ㅎㅎ 우리는 가장 기본 메뉴인 소고기 국수를, 넓은 면과 얇은 튀긴 면으로 시켜봤다. 육수는 동일하나 면의 스타일이 달라서 맛도 좀 달라진다. 국수를 워낙 좋아하기에 기대를 하고 갔는데, 진한 육수 … 더 보기 “구기우남(KAU KEE) 쇠고기 국수, 타이청 에그타르트, 홍콩공원 – 2014 홍콩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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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성도미니크 성당, 성바울 성당, 완탕면, 에그타르트, 베네시안 호텔 – 2014 홍콩여행 2일차
세나도광장에서 성바울성당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그 전에 작고 예쁜 성당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바로 성 도미니크 성당. 독특한 느낌의 성당이다. 내부는 예쁘면서 멋지다.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옛 스타일의 고해소도 볼 수 있다. (고해성사를 보는 곳.)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성당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이런 종도 보이고… 이런 예쁜 계단도 볼 수 있다. 성당 구경을 끝내고 나오는 길. 이제 진짜 성바울성당 유적지로 가자~~ 여러 골목을 지나고 육포, 쿠키 등을 파는 엄청난 인파의 거리를 지나다 보니 저 멀리 성바울성당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골목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길을 찾다가 엄청난 인파의 골목을 발견하게 된다면, 바로 그 길이 성바울성당으로 향하는 길이다.ㅎㅎ 드디어 성바울성당이 눈앞에…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지만, 제대로 있었다면 엄청난 규모의 성당이었을 것 같다. 계단을 올라가서 뒤를 돌아봤을 때의 풍경. 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정교한 조각들. 엄청 큰 규모의 성당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 더 보기 “마카오 성도미니크 성당, 성바울 성당, 완탕면, 에그타르트, 베네시안 호텔 – 2014 홍콩여행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