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시차적응 실패로 잠만 자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파리의 첫 일정이 된 둘째날 조식. 일어나서 준비하고 숙소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안젤리나로 갔다. 정말 위치가 짱이었던 airbnb 숙소. 입구부터 매우 화려했던 안젤리나. 입구 바닥에도 로고가 있다. 오른쪽 부띠끄는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왼쪽 Salon de the 는 레스토랑. 주말엔 8시반에 문을 여는데 우린 9시쯤 도착. 아침에도 줄선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봐서 아침일찍 갔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갔을땐 좌석에 여유가 있었다. 아침 메뉴판. 세트메뉴는 Parisian Breakfast와 Angelina Breakfast 두가지가 있다. Angelina Breakfast는 Parisian Breakfast에 계란요리와 과일샐러드가 추가된 구성이다. Parisian Breakfast는 배고플거 같아서 우린 Angelina Breakfast 로 2개 주문. 참고로 세트말고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다. 왼쪽부터 빵 세트, 과일샐러드, 핫초코, 주스와 커피, 오믈렛, 스크램블 순서. 안젤리나의 빵은 정말 최고였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크로아상과 뺑오쇼콜라. 그리고 같이 제공되는 핫초코도 정말 진하고 맛있었다. 안젤리나의 시그니처 같은 음료가 바로 핫초코. 커피 맛도 굿굿. 주스도 괜찮다. 빵과 같이 나온 잼도 정말 맛있엇다. 세트메뉴에 같이 나오는 계란 요리는 원하는 형태로 … 더 보기 “파리여행 2일차 – 안젤리나, 시장구경, 루브르 맛집 tres hon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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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우남(KAU KEE) 쇠고기 국수, 타이청 에그타르트, 홍콩공원 – 2014 홍콩여행 3일차
마지막날 점심은 헐리우드 로드에 있는 소고기 국수집을 가기로 했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구기우남. 영어로 카우키라고 부르는 곳으로, 홍콩 배우 양조위의 단골집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다. 찾아갔을 때가 오후 2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대기줄이 엄청났다.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어서 이 사진 정도의 줄 끝에 서서 약 30분정도 기다리고 먹었던 것 같다. 카우키와 상관 없는, 국수와도 상관없는, 카우키 앞집 사진.ㅋㅋ 여기는 위 사진처럼 빨래를 바깥에 널어놓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카우키 영업시간.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 낮 12시반부터 밤 10시반까지. 벽에 보면 여러 언어별 메뉴판과 함께, 역시 언어별 안내문구가 적혀 있다. 저 한글은 아무래도 번역기를 돌린 듯 하다.;;;;; 외부음식 반입금지를 뜻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ㅎㅎ 우리가 테이블에 앉으니 한글로 된 메뉴판을 갖다줬다. 역시 번역기를 돌린 듯한 메뉴판이지만, 그래도 한글인게 어디인가!ㅎㅎ 우리는 가장 기본 메뉴인 소고기 국수를, 넓은 면과 얇은 튀긴 면으로 시켜봤다. 육수는 동일하나 면의 스타일이 달라서 맛도 좀 달라진다. 국수를 워낙 좋아하기에 기대를 하고 갔는데, 진한 육수 … 더 보기 “구기우남(KAU KEE) 쇠고기 국수, 타이청 에그타르트, 홍콩공원 – 2014 홍콩여행 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