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엔딩 스틸컷 너무 멋지다

요즘 가장 재밌게 보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매 회가 끝나고 예고편이 나온 뒤 보여주는 스틸컷이 정말 예술이다. 하나하나가 최고의 사진들이다. 마음속으로 그려왔던, 멋진 인물 사진들의 표본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장면, 구도, 인물 표정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 어떻게 하면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물론, 장비도 훨씬 좋은 것 같지만… 내가 그 사진에 사용된 장비를 쓴다고 저런 사진이 나올 것 같진 않은데…;;; 나도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 (출처 : dcinside.com 태왕사신기 갤러리, 비하군 님)

제1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구경갔다왔다.장소는 어김없이 한양대학교.(한양대 영구 유치) 작년에는 현장에서 표를 나눠줬는데,올해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했으나,혹시나 하고 찾아가봤더니,역시나 들여보내주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본선 진출곡은 10곡.상이 10개이기 때문에 본선만 진출하면 무조건 수상이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곡들을 들려주었다.작년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훨씬 재밌었던 대회라고 할까.사회를 보셨던 박학기씨도 훨씬 유머러스하게 진행하셨고,본선 진출자들도 다들 재치가 넘쳤다.덕분에 웃으면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대상은 가장 마지막에 출전한 울음큰새 라는 팀이 탔다.노래를 들으며, 트럼펫과 비슷한 관악기의 연주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대상을 타버렸다. 올해는 가장 좋은 곡 한곡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노래는 없었지만,가장 인상적이니 곡을 꼽으라고 한다면동상을 탄 나현진,최민규 의 ‘벚꽃놀이’를 꼽고 싶다.잔잔한 연주에 단아한 보컬로 이루어진 곡인데,가장 좋은 곡이라기 보다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다. 참가팀들의 공연이 끝나고 심사가 진행된 동안 초대가수의 공연이 이어졌는데,올해는 Sweet Sorrow와 빅마마가 초대손님으로 왔다.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인 Sweet Sorrow는 같은대회 수상자인 정준일씨와 함께 공연을 했는데,Sweet Sorrow의 노래 두곡, 정준일씨의 노래 한곡 이렇게 공연을 했다.정준일씨의 노래는, 참가자들의 노래를 포함하여 … 더 보기 “제18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 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 인터넷에서 평이 정말 좋은 것을 보고봐야지 봐야지 한게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다가 드디어 보게 된 애니메이션. 내가 왜 이걸 이제서야 보게 되었을까.초반 스토리는 무난하게 지나가는 듯했으나,극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흘러나오는 음악들도 심상치 않았다. 세 사람의 약속.저 멀리 있는 약속의 장소.그리고 기억, 생각.무언가 잃어버릴 것만 같은 예감. “차갑고 깊은 물 속에서 숨을 참고 있는 듯한 그런 나날이었다. 나만이…나만 세상에서 홀로 남겨져 있는 듯한그런 기분이 든다.” 이 대사를 듣고나서부터, 가슴이 탁 막혔다.그리고나서는,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파왔다.이렇게 가슴이 저미는 느낌, 참 오랜만이다.나도 한때는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세상에 홀로 남겨져 있는 듯한, 그런 기분…외로움에 가슴저미는, 그런 생각…온 몸 구석구석이 외로움에 아파하는,그런 외로움.(물론 지금은 아니다.ㅋ) “몇 번이고 같은 꿈을 꿔. 아무도 없는 텅 빈 우주에 나 혼자 있는 꿈.그 꿈 속에서는 내 몸 전체가 손가락, 뺨, 손톱, 무릎, 머리카락까지도 외로움에 아파하고 있어.셋이서 함께 보냈던 따스함이 넘치던 세계.그때가 마치 꿈인 것 같아” 나에게도 꿈 같은 … 더 보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블로그 업그레이드 – 텍스트큐브

텍스트큐브가 나온지 꽤 되었음에도블로그에 손댈 시간이 없어 그동안 태터툴즈 1.1.3 버전을 쓰고 있었는데,최신 버전인 텍스트큐브 1.5로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편리한 가능들이 많이 생겼다.사용자가 손댈 것들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변화를 주고자 스킨도 바꿨다.괜찮은 스킨을 찾기 위해 거의 3시간동안 돌아다니며 고민했는데,결국 선택한 것은 텍스트큐브 1.5버전에 포함되어 있는 기본 스킨;;;한마디로 시간낭비했다.;;; 플러그인도 텍스트큐브용으로 싹 바꾸고,텍스트큐브용으로 나오지 않은 것은 일일이 수정해줘서기존의 쓰던 것들 그대로 사용. 플러그인 설정도 완료. 텍스트큐브의 cover 기능이 맘에 들어서 써볼려고이리저리 손보다가, 그냥 이전에 쓰던 SimplePost 플러그인이더 깔끔한거 같아서 결국 해당 플러그인 다시 설치.역시 삽질로 인한 시간낭비.;; SimplePost 플러그인은 글을 앞부분만 요악해서 목록형으로 보여주는 플러그인인데,포스트에 사진이나 그림이 없는 경우에는 사진이 보이는 곳에‘No Screenshot’ 이라는 그림이 보이는걸사진이 없는 경우엔 그냥 글만 나타나도록 수정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이거 업그레이드 하는데 이틀이나 소비했다.이제 다시 본업인 학업에 열중…해야겠지? ;;;

블로그엔 잡답을 쓰면 안된다??

얼마전 유명한 블로그의 글을 보다가,(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3520) 그 아래에 달린 댓글을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블로그에 신변잡기식 글은 불필요하다는 말.가벼운 글을 쓰는 공간은 미니홈피같은 곳들이 많이 있으니, 거기에 신변잡기식 내용을 쓰고,미디어성이 강한 블로그에는 좋은 지식정보 같은 글이 올라와야 한다고… 정말 블로그에는 전문적인 글만 써야 하는 것인가?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면 안되는건가?? 내 의견은, 전혀 그렇지 않다.이다. 보통 블로그를 1인미디어라고 부른다.1인 미디어. 여기에서 미디어라는 단어를 강조할 수도 있지만,난 1인.이라는 단어를 더 강조하고 싶다.자신만의 미디어.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공간이다.그러기에 다른 사람들은 방명록 외에는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한다.내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이다.나만의 공간에, 내 이야기를 쓰는게 뭐가 문제가 되는 걸까… 미니홈피, 신변잡기식 이야기를 쓰기엔 매우 훌륭한 공간이다.내가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에게만 보여줄 수도 있고,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쓸 수 있는 기능들이 많다. 나도 물론, 내 개인적인 공간으로 미니홈피를 쓰면서블로그에는, 다른 이야기들을 쓰고 있다. 그러나, 그래도, 미니홈피를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미니홈피의 제한된 사이즈, 제한된 기능을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글을 쓰기 위해블로그를 쓰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꼭 미니홈피 … 더 보기 “블로그엔 잡답을 쓰면 안된다??”

블로그도 개편해야 되는데…

현재 블로그인 태터툴즈도 새로나온 텍스트큐브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고, 스킨도 바꿔야 하고, 텍스트큐브로 바꾸고 스킨을 바꾸면 플러그인도 새로 손봐야 하고 스킨도 뜯어고쳐야 하는데… 손대기 시작하면 할일들이 너무 많아서 요즘처럼 바쁠때는시작할 엄두가 안난다. 언제쯤 수정을 할 수 있을려나… 태터같은 설치형 블로그는,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정말 좋긴 한데,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도 무시못하겠다..;;

원더걸스 키워드가 500개나…

며칠전에 우리학교 축제에 온 원더걸스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했었다. 오늘, 태터 플러그인에 있는 키워드통계를 보고 깜짝 놀랬다. 원더걸스가 압도적으로 1위다. 400개가 넘는다. 그 외에 원더걸스 관련 키워드를 모두 합치면 500개가 넘는다. 그 많은 사람들이 원더걸스 또는 관련 검색어를 통해 내 블로그에 방문했다는 이야기… 원더걸스의 인기가 이정도일 줄이야…… 내 블로그에서 단일 키워드 통계에서 100개가 넘어가 본 적이 없었는데…;; 원더걸스 글을 포스팅한 날과 그 다음날은 블로그 방문자수도 급증했었다. 더 신기한건, “한양대 원더걸스” 같은, 학교 이름과 원더걸스가 같이 들어가있는 키워드도 상당수 있다는 거다. 이건, 기사의 힘인가… 암튼, 정말 대단한 원더걸스다.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만든 노래, 이지형의 ‘백구’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만든 노래, 이지형의 ‘백구’프로젝트 앨범인 ‘강아지 이야기’ 라는 앨범에 들어있는이지형의 백구.이 앨범을 들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었다.가사는 듣지 않았고, 그냥 노래만 들었을 때귀에 참 감기는 그런 노래였다.잔잔하고 동화 같으면서도 무언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노래.그냥 들었을 땐, ‘좋은 노래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오늘 집에서 가사를 보며 노래를 제대로 들어봤다.그리고 따라불러봤다.노래 초반부터 가슴속에서 뭔가 이상한게 느껴진다.노래 중반쯤엔, 가슴이 먹먹해지며 눈가에 물기가 맺힌다.노래 후반부를 부를 때,어느새 난 노래를 흐느끼며 부르고 있었고눈에선 눈물이 흘러넘쳤다. 가사 내용은, 간단하다.지방에 사는 어린아이가 서울에 갔다가 길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렸다.잃어버린 강아지를 그리워하며 어느새 세월은 흐르고 소년도 자랐다.그런데, 어느날 집앞에 강아지가 집을 찾아왔다.이런 내용이다. 그런데 이런 내용에 난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이 흘렀다.노래를 부르며, 옛날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 나도 어릴때 강아지를 키웠던 적이 있다.초등학교 4학년 때인가 5학년 때인가,외삼촌이 어디선가 강아지를 한마리 얻어와서 우리집에 주셔서 기르게 된 강아지.이름은 루피라고 지었다. 만화 캐릭터 중에 ‘스누피’라는 강아지가 있었는데,거기서 ‘스’자를 빼고 발음하기 편하게 만든 이름이 ‘루피’였다.내 인생에 참여한 첫번째 강아지였고, 현재까지는 … 더 보기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만든 노래, 이지형의 ‘백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