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PMP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원래 PMP는 절실히 사고싶은 품목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제 손이 들어와있습니다.^^;;;
제 휴대폰이 오늘내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바꾸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이왕바꿀거면 DMB폰으로 바꿀까 하고 DMB폰을 알아보았는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의 휴대폰 기변이고, DMB폰이 있으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서
DMB폰으로 살려고 모델선정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PMP가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티버스(TVUS) 라는 PMP가 가격을 엄청 저렴하게 해서 판매중이었습니다.
PMP가 DMB폰보다 많이 비싼 가격이면 고민을 안했을텐데,
가격인하를 한 티버스 덕분에,
DMB폰 값이 소위 말하는 공짜폰 + DMB PMP 값이랑 차이가 없더군요.
활용용도만 보면 DMB폰 보다는 DMB내장 PMP가 훨씬 좋긴 한데,
대신, 공짜폰은 좀 구형디자인이라 멋은 전혀 없습니다.-_-;;
단순히 싸기만 한 PMP였으면 또 고민을 안했을텐데,
사용평가를 보니 꽤 괜찮은 기기를 특가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느게 나을까 며칠간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티버스의 가격인하가 일시적이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한정판매로 싸게 파는 거라는 이야기를 듣자 더더욱 PMP로 마음이 기울어버려서,
결국 지금 제 손에 들어와있습니다.ㅎㅎ
할인판매는, 구입한지 20여일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PMP를 구입한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이걸 왜 이제야 구입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갈때 항상 그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 지루하던 지하철과 버스가 재밌습니다.ㅎㅎ
왜 진작 PMP를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물론, 가격이 비싸 못사고 있었지요.;;;)
기기 자체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DMB수신도 양호하고, 동영상도 깨끗하게 잘 나옵니다.
V43이나 T43에 비해서 부가기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지만,
PMP에 부가기능이 전혀 필요없는 저에게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DMB보다는 동영상 위주로 PMP를 활용중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나, 미국드라마 등의 동영상을 즐겨 보고 있습니다.
요즘엔 “24 시즌2” 를 보고 있는데 잭 바우어 아저씨는 역시 멋지네요.ㅋ
저는 고향이 지방이라서 고향집에 내려갈때면 버스를 5시간동안 타야 하는데
그 시간은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