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L 맛집 이벤트인 스페셜 테이스트 의 11번째 컨셉은 햄버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버거집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새로 생긴 체인점인 신사점도 있었지만,
거리가 먼 관계로 집에서 가까운 감싸롱을 선택해서 갔다.
감싸롱은 원래 홍대에 있었다가 상암으로 옮겼을때 한번 가봤었는데, 다시 본점이 홍대로 이전했다.
상암동에 있던 감싸롱은 없어지고 신촌점이 새로 생긴 듯 하다.
홍대 감싸롱이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 홍대보다는 합정역에서 훨씬 가까운 감싸롱.
카운터 위에 있는 손글씨 메뉴판
주문을 받는 카운터.
자리에 놓여져 있는 메뉴판. PYL메뉴는 버거 중 택2 + 포테이토2 + 탄산음료2 여서 이 중에 두개를 골라야 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가게 이름과 똑같은 감싸롱버거와 치즈베이컨버거.
주문을 하고 나면 위와 같은 번호판을 준다. 나중에 버거가 나오면 이 번호판을 보고 갖다주는 시스템.
이것은 치즈베이컨 버거. 케찹과 머스터드가 뿌려져서 나왔다. 맛은 그냥 보통…
이것은 감싸롱 버거. 이거보단 치즈베이컨버거가 더 나았다.
이것은 감자튀김. 웻지감자가 나왔다. PYL 안내문구에는 2인인 경우 포테이토 2개라고 적혀 있었는데, 1개만 나왔다. 이게 2인분 인건가? 따지긴 싫어서 그냥 주는대로 먹었다.
예전 상암에 가서 먹었을때도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그럭저럭 괜찮은 버거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의 소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였다.
엄청 맛있다고 이야기하기엔 맛있는 버거집이 많이 생겨버린건지, 아니면 내 입맛이 너무 고급이 된걸까나.
지난번 경리단길 앞에서 먹은 버거집도 그냥그냥이었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나쁘지 않은 맛인데, 더 맛있는 버거집을 알기에 다시 찾게 될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버거집 : I am a burger (홍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서래마을, 삼성, 가로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