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정말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한국시리즈 자체도 드라마였다.기아가 2승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 같더니,바로 SK가 2승으로 따라잡아 승부는 원점.5차전을 기아가 완봉승으로 이기면서 6차전에서 끝날 것 같았는데,많은 이들이 그렇게 예상했으나 6차전은 SK의 승리.승부는 다시 원점.그리고 마지막 7차전.5:1 이 될 때까지만 해도 졌구나. 생각했다.여러 기회를 날려버리는걸 보면서 에휴.. 했었다.그런데, 6회말에 터진 나지완의 투런 홈런.정말 그 홈런 한방으로 기아는 분위기를 탄 것 같다.스코어는 5:3이정도면 할만했다.그리고 바로 7회말에 5:5승부는 다시 원점.그러나 분위기는 완전히 기아의 분위기였다.그리고 만루. 난 여기서 역전을 할 줄 알았는데,계속되는 찬수를 살리지를 못했다.드디어 9회말.패색이 짙던 기아의 분위기를 6회에 홈런으로 바꾸어놓았던 나지완.그의 끝내기 홈런.정말 극적인 홈런, 극적인 역전승이였다.경기가 끝나고, 오늘의 주인공 나지완도, 나머지 기아 선수들도대부분 눈물을 흘렸다.이런 재밌고 스릴있는 경기는,한국시리즈 역사에 오래 남을 명경기로 기억될 것 같다.내가 기아를 응원했기에 더더욱 재밌는 경기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ㅋㅋㅋ기아의 V10. 정말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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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평소에 내가 프로야구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한국시리즈는 정말 야구의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주고 있다. 올해 초 WBC 이후로 야구를 거의 안봤었는데… 한국시리즈의 잠실구장 표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면 무조건 직접가서 봤을텐데… 특히 3차전부터는, 정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들이다. 보통 스포츠경기 같은 경우에는 어느 한쪽이 응원하는 팀이나 사람이 있는 경우에 이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이번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내가 열렬이 응원하는 팀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긴장감을 느끼게 만든다. 계속되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에 눈을 뗄 수가 없다. 3차전부터 오늘 경기를 한 5차전까지 계속 연장전까지 경기를 하고 있는데.. 3,4차전에서는 모두 연장에서 삼성이 승리를 했다. 오랜시간 버틸 수 있는 마운드의 승리였다는 평가다. 오늘은 연장 15회까지 갔으나.. 결국 무승부로 끝나버렸다. 구대성과 오승환의 마운드 대결이 결국 무승부를 만들어낸 것 같다. 김인식 감독님과 선동렬 감독님의 대결로도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시리즈. 3승1무1패로 삼성이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 한화가 역전을 할 것인가, 삼성이 우승을 할 것인지는 정말 두고봐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