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50/50′ – 암환자의 유쾌한 이야기

영화 ’50/50′ 은 두 배우때문에 보고 싶게 된 영화였다. 영화 ‘500일의 썸머’를 무척 재밌게 봤고 그때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배우였던 조셉 고든 레빗과, 영화 ‘인 디 에어’ 에서 조지클루니와 함께 나와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안나 켄드릭,두 영화 모두 좋은 영화였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기에,이번 영화에서 이 두 배우가 같이 나온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영화였다.영화 소개 TV프로그램에서 소개해줄 때 내용도 꽤 괜찮아 보여서 무척 보고 싶었던 영화. 영화는 조셉 고든 레빗 때문인지, ‘500일의 썸머’와 약간 비슷한 느낌을 준다.유쾌하면서 따뜻한 분위기랄까?남자주인공의 병, 연애사는 충분히 우울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영화는 전혀 우울하게 비추지 않는다.오히려 예상치 못한 곳들에서 웃음을 선사해 영화보는 재미를 더해주고,뒤로 가면서 따뜻함을 선사해준다.영화 마지막 크레딧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자막이 나오던데,어디까지가 실화이고 어떤 부분이 픽션일까.500일의 썸머와 인디에어의 느낌을 기대하고 본 영화였는데,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