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정말 드라마 같은 경기였다.한국시리즈 자체도 드라마였다.기아가 2승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 같더니,바로 SK가 2승으로 따라잡아 승부는 원점.5차전을 기아가 완봉승으로 이기면서 6차전에서 끝날 것 같았는데,많은 이들이 그렇게 예상했으나 6차전은 SK의 승리.승부는 다시 원점.그리고 마지막 7차전.5:1 이 될 때까지만 해도 졌구나. 생각했다.여러 기회를 날려버리는걸 보면서 에휴.. 했었다.그런데, 6회말에 터진 나지완의 투런 홈런.정말 그 홈런 한방으로 기아는 분위기를 탄 것 같다.스코어는 5:3이정도면 할만했다.그리고 바로 7회말에 5:5승부는 다시 원점.그러나 분위기는 완전히 기아의 분위기였다.그리고 만루. 난 여기서 역전을 할 줄 알았는데,계속되는 찬수를 살리지를 못했다.드디어 9회말.패색이 짙던 기아의 분위기를 6회에 홈런으로 바꾸어놓았던 나지완.그의 끝내기 홈런.정말 극적인 홈런, 극적인 역전승이였다.경기가 끝나고, 오늘의 주인공 나지완도, 나머지 기아 선수들도대부분 눈물을 흘렸다.이런 재밌고 스릴있는 경기는,한국시리즈 역사에 오래 남을 명경기로 기억될 것 같다.내가 기아를 응원했기에 더더욱 재밌는 경기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ㅋㅋㅋ기아의 V10. 정말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