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포시즌스(포시즌) 리조트 힐탑 오션 뷰 빌라 – 세이셸 신혼여행 1일차

드디어 세이셸에 도착했다.

아프리카!!! 세이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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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공항은 정말 작았다. 공항과 비행기가 연결되기는 커녕

흔한 버스도 없고,

그냥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서 공항 안으로 들어간다.;;;ㅋㅋㅋ

 

이런 경험 처음이야…ㅎㅎ

 

참고로 세이셸에는 크고 작은 많은 섬들이 있는데,

수도는 가장 큰 마헤섬이 있는 빅토리아 이다. 우리가 내린 공항도 마헤섬에 있는 공항.

그 외에 프랄린섬과 라디그섬이 유명하다.

 

우리가 선택한 포시즌 리조트는 마헤섬에 있다.

예전엔 “포시즌” 이라고 많이 불렀으나,
한국에 포시즌스 호텔이 들어온 이후로는 포시즌스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하다.

정식 영어 명칭은 Four Seasons 이니 포시즌스가 맞는 발음이다.ㅎㅎ

난 둘 다 섞어서 써야지ㅋㅋ

 

내려서 국내 여행사에서 미리 알려준 부스로 가니 현지 여행사에서 간단한 안내를 해줬다. 내일 리조트로 여행사 직원이 가서 현지 투어 상품 안내를 해줄거란 이야기를 해주고 우리를 리조트로 바래다 줄 차로 안내해줬다.

차는 승합차였는데, 우리만 타는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같이 타고, 그 사람들을 여러 리조트에 데려다주는 식이었다. 포시즌 리조트는 가장 마지막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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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찍은 사진.

내가 아프리카에 오긴 왔구나를 느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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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보인 바다. 에메랄드 빛 바다다!!!!!

나 에메랄드 바다 처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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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이런 풍경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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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도 본 뒤,

최종 목적지,

우리의 숙소인 포시즌스 리조트에 도착!

 

여긴 차량이 들어가는것도 마음대로 못 들어가고,
입구에서 뭔가를 확인 후에 들여보내줬다.
이런 리조트도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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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리조트 로비.

도착하면 데스크에 서 있을 필요 없이 쇼파쪽 자리로 안내 받고 웰컴 티도 한잔 받은 뒤 설명을 듣는다. 우리 방은 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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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안에서 우리의 발이 되어줄 버기.

숙박 기간 내내 항상 친절했던 버기.

이 버기를 타고 우리 방으로 안내 받았다.

 

우리의 숙소는 힐탑 오션뷰.

포시즌 리조트의 방은 스페셜 스위트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같은 구조의 단독 풀빌라 라고 알고 있다.

차이는 뷰.

가든뷰, 오션뷰, 힐탑오션뷰 이렇게 세개의 뷰가 있는데, 가든뷰는 개인 수영장에서 바다가 아닌 숲이 보인다고 한다. 오션뷰는 바다가 보이긴 하는데 좀 낮은 위치여서 숲과 바다가 같이 보이는 구조. 힐탑뷰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한눈에 바다가 가득 보이는 뷰.

그 외에 내가 여행 갔을때는 없었으나, 지금 공식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Serenity 라는 최상위 등급이 한개 더 생겼다. 소개를 보니 프라임 뷰라고 적혀 있다. 힐탑오션뷰도 바다가 완전 잘 보이긴 하지만, 풀 앞에 나무가 조금 있긴 했는데, 세레니티는 풀 앞에 나무가 하나도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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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포시즌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가든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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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포시즌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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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포시즌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힐탑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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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포시즌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세레니티

 

가든뷰가 비교적 저렴하고, 오션뷰랑 힐탑뷰는 가격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신혼여행에 풀빌라인데 가든뷰는 좀 별로였고, 오션뷰와 힐탑뷰 중에 고민하다 가격차이가 얼마 없어서 신혼여행이니! 라는 생각에 힐탑오션뷰로 결정!  (돈은 왕창 깨짐ㅠ)

 

방 소개가 길었다;;;;

암튼 우리 빌라는 힐탑 오션뷰 빌라.

방으로 가는 길에 버기 운전해주시는 분 말로는,

우리 방이 이 리조트에서 뷰가 제일 좋은 빌라 중 하나라고 했다.

빈말일수도 있지만 기분은 업!ㅎㅎ

 

버기를 타고 위쪽으로 한참을 올라와서 드디어 도착! 우리 빌라가 높은곳에 있구나를 올라오면서 몸소 깨달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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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빌라!!

호텔 방이 아니라 이 집이 여행기간동안 우리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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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풀이다~~ 단독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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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내부. 가장 중요한 침대!

방 크다ㅠㅠ 비싼만큼 크긴 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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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놓여 있던 허니문 특별 선물!!

샴페인과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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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이름이 직접 적힌 작은 엽서도 있다.

와~~ 친필 이름 봉투!!

(필기체 프린팅은 아니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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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케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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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옆에는 큰 물과 함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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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메인 침실 옆 욕실 공간.

좌우로 옷장이 두개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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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세면대도 두개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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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유리로 바깥이 훤히 보이는 욕조!!!

이렇게 거품과 꽃잎으로 예쁘게 꾸며놓았었다.

감사감사!!

(그러나 물은 약간 식어 있었다;;; 미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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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수영장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야외 샤워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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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개인풀! 그리고 수영장에서 보이는 뷰도 완전 짱짱!!!

와~~ 힐탑 오션뷰 선택한 보람이 있는 뷰였다.

비록 나무가 바다를 조금 가리긴 하지만,

나무가 없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뷰는 정말 최고였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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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찍은 뷰.

아… 다시 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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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바라보는 바깥 뷰.

여기서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놓고 바깥을 바라보는건,

정말,

감동이였다.ㅠ

욕조 왼쪽 끝에 있는건 샴푸와 컨디셔녀, 바디워시, 그리고 비누

모두 록시땅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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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바깥 한쪽에 있는 파빌리온.

우리말로 하면 일명 오두막.ㅋㅋㅋ

공용 아니다. 우리꺼다!ㅎㅎㅎ

근데 숙박기간 중 한번도 안썼다.;;;;

여기 누워있긴 너무 더웠다;;;

그리고, 이 방향으로 옆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역시 프라이빗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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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에서 바라본 뷰.

와… 다시 봐도 정말 끝내준다.

저 에메랄드 빛 바다. 탁 트인 바다.

참고로 저 바다는 포시즌 전용이다.

포시즌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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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 반대쪽, 풀이 보이는 뷰.

전용 썬배드도 있다.

역시, 이 방향으로도 옆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완전 프라이빗 빌라!!

가끔 아래쪽 빌라의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보이지 않으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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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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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오른쪽 끝을 바라볼때 나오는 뷰.

우와…  뭔가 라디그 해변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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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빌라 전체 감상.

침실에서 바로 나오는 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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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티니뷰 느낌의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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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느낌이 아니다 .

진짜 인피니티 개인풀이다!

 

짐을 풀고나서 빌라 구경 실컷한 뒤 바로 수영장으로 입수!

허니문의 첫날은 이렇게 수영장에서 놀기.

욕조도 이용하고,

빌라 맘껏 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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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뷰를 감상하고 계시는 아내님 찬조출연.

고생고생해서 찍은 각도 아님.

그냥 막 찍어도 이런 사진 막막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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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인피니티 프라이빗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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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해가 지려고 한다.

석양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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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모드의 침실.

뭔가 멋진 야경 느낌이 나는 침실.

 

물놀이도 실컷 했으니 이제 저녁을 먹어야지.

저녁 먹기 위해 버기 콜.

버기는 빌라 안에 있는 전화를 이용해 부르면 된다.

 

부르는 법은 간단하다.

“버기 플리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디 갈껀지 물어보는데 행선지를 알려주면 된다.ㅎㅎ

처음부터 행선지를 말하며 버기 불라달라고 해도 됨.ㅎㅎ

 

우리가 첫날 저녁 먹으러 간 레스토랑은 KANNEL 레스토랑.

세이셸 포시즌스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래처럼 안내되어 있다.

Lunch: International
Dinner: Creole and international
ATTIRE
Lunch: T-shirt, shirt and/or pareo should be worn over swimwear
Dinner: Relaxed smart casual

 

점심엔 복장이 자유로우나 저녁엔 스마트캐쥬얼.

우리도 규칙에 맞게 스마트캐쥬얼로 갈아입고 식당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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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NEL 레스토랑 바로 옆에 공용 수영장이 있었다.

야간 조명이 멋진 수영장.

우리가 갔을땐 이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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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첫날이니 칼질 한번 해주셔야죠.

스테이크 주문.

기대를 많이 했으나 맛은 그냥저냥.

최고의 스테이크였다!! 라고는 못하겠으나,

맛없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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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시고랭.  밥도 하나 주문했다.

그럭저럭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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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은은한 분위기를 내주는 멋진 조명.

뭐든지 다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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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분위기. 식당 분위기도 어쩜 이리 멋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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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본 수영장 옆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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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채우고 다시 버기를 타고 룸으로 컴백.

빌라 바깥 문 앞에 있는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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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방은 104호 였습니다.

분위기 있는 방 호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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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 들어오려고 하는데,

명성이 자자한 도마뱀 발견!

후기를 보기 도마뱀 봤다는 글이 많던데,

우리도 첫날부터 발견.

문 위에 있었다.

나는 신기했으나 아내는 기겁.ㅎㅎ

 

다행히 방 안에서는 4박 내내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문 주변에선 매일 밤 봤지만….ㅎㅎ

 

쓰다 보니 온통 감탄사밖에 없는데,

실제로도 머무는 내내 감탄사가 계속 나왔었다.

머무는 4박5일동안 불만이 전혀 없었던,

친절함도 최고였던,

가격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세이셸 포시즌 리조트.

 

 

그렇게 우리의 허니문 첫날 밤은 마무리.

 

첫날 글은 리조트 자랑만 하다가 마무리.ㅋㅋㅋ

 

 

 

(2013년 3월 여행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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