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쓰는 5개월 160일간의 진짜 육아일기

침대 범퍼가 핑크색이지만, 아들입니다! 남자는 핑크죠! (딸 가진 동생에게 얻어서 쓰다 보니……) 뒷모습만으로도 귀여움을 표현하는 우리 아들   2016년 2월, 나는 아빠가 되었고, 나에겐 아들이 생겼다. 그리고 약 160일이 지났다.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그 전에 상상했던 것과는 정말 다른 삶을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이제 만 5개월이 지났고 6개월째밖에 안된 주제에 육아가 힘들다는걸 쓰는건 참 건방진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신생아 육아는,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할수도, 상상할수도 없는 과정이었다. 그 누구도 육아가 이렇게 힘들다는걸 말해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있었더라도 아마 내가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ㅎㅎ;;;   여러분, 육아는, 상상을 훨씬 초월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같은 자식이 생깁니다.^^     1. 조리원 퇴소 후 50일까지. 막막하기만 하던 시절이었다. 두려운 마음에 집으로 아기를 데려 왔고, 어쩔 줄 몰랐고,  산후도우미 아줌마에게 많은걸 배우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아빠인 내 기준에서 정말 졸립던 시절. (아내는 지금 훨씬 더 못잔다.) 아내는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데, 이때는 사정상 혼합수유를 할 때였다. 모유를 … 더 보기 “아빠가 쓰는 5개월 160일간의 진짜 육아일기”

남편이 쓰는 LB산후조리원 후기 (식단 리얼 사진 포함)

출산 후 2박3일간의 입원 생활 후 삼성동 LB산후조리원으로 입소. 아내와 함께 나도 덩달아 입소하여 같이 2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했다.ㅎㅎ LB 산후조리원 건물내에 주차는 이때가 처음이었는데, 주차하기 엄청 편한 수준은 아니다. 일단 지하로 내려간 다음에, 차를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로 이동시킨 다음, 차에 탄채로 지하2층으로 내려가서 지하2층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방식이다. 차를 주차한 다음에 건물 2층 조리원 상담실이 있는 곳으로 가니 바로 방 호수를 알려주며 4층으로 안내를 해줬다. 이때 약간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가 예약했던 방이 꽉 차서 다른 방에서 며칠 지냈다.ㅠ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이해는 가지만 이런 문제가 있다면 사전에 미리 알려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막상 도착한 뒤에 알게 되어서 좀 서운했다. 방 옮기는것도 귀찮은데ㅠㅠ 이러저러해서 처음 며칠은 4층에서 지내고 나서 다시 원래 우리방인 3층으로 이사와서 찍은 사진들이 아래 방 사진들이다. 우리 방은 203호. (203호이지만 3층입니다.) 방 문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풍경.   왼쪽이 산모 침대인 에르고 침대. 오른쪽인 남편용인 그냥 침대ㅠ. 침대 아래쪽에 탁자가 있다.   침대 아래쪽 공간. TV, 탁자, 선반, … 더 보기 “남편이 쓰는 LB산후조리원 후기 (식단 리얼 사진 포함)”

아빠, 남편이 쓰는 출산 후기 – 충무로 제일병원

우리가 출산 전 계속 다니고 분만까지 하게 된 병원은 충무로에 있는 제일병원이다. 제일병원은 대학병원은 아니나 종합병원 비스무리한, 중급 규모의 병원이다. 예전에는 삼성그룹 계열사였던 것 같으나 지금은 아니다. 흔히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종합병원 산부인과를 꼽으라면 강북에선 제일병원, 강남에선 차병원을 꼽는다. 그만큼 유명한 병원이지만, 그만큼 산부인과 환자들도 엄청나게 많다. 우리도 처음부터 여기를 간건 아니었고, 처음엔 집에서 가까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를 갔었다. 인터넷 후기도 꽤 좋은 산부인과 였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불친절함에 실망하게 되었고, 좀 큰병원으로 한번 가보자 해서 간 곳이 제일병원이다. 담당 의사선생님을 잘 만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사선생님도 친절하고 간호사분들도 모두 친절했다. 간단한 피검사는 나중에 결과보러 따로 올 필요 없이 당일날 검사 1시간 후 결과가 나오는 것도 편리했고, 정밀초음파도 초음파실에서 따로 보는 것도 괜찮았다. 단점은,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서 진료를 보러 가게 되면 대기시간이 너무너무 길다. 그리고 주차도 차량이 많아서 대기해야 한다. 주차하는데만 몇십분씩 걸리기도 한다. 치명적인 단점은,  32주차가 되기 전에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 설마 했는데 진짜로 안 알려준다. 힌트도 전혀 주지 … 더 보기 “아빠, 남편이 쓰는 출산 후기 – 충무로 제일병원”

삼성역 근처 산후조리원 투어 – 알루베베 VS LB산후조리원

— 투어 시점은 2015년 06월 28일 입니다.   아내가 임신하고 나서 출산 준비를 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산후조리원 결정이었다. 출산 7개월 전, D-214일에 투어하러 다녔으니, 좀 이른 감이 있었지만 일찍 하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빨리 결정해놓고 싶어서 조리원을 일찌감치 알아봤다.   위치는 내가 퇴근 후 조리원으로 가기 편하도록 회사 근처인 삼성동 쪽에 있는 두 군데 조리원 투어를 했다.   먼저 간 곳은, 삼성역에서 은마아파트 방향에 있는 알루베베 산후조리원. (http://www.allobebe.kr/) 원래 르베르쏘 라는 조리원이었는데 얼마 전에 이름을 바꾼 듯 했다.   가서 원장님과 상담을 상담을 하고 나서 조리원 구경. 조리원 방 전경. 더블침대. 아기침대. 컴퓨터. 젖병소독기, 냉장고, 옷장, 바운서가 방에 있다.   도넛방석이 깔린 의자와 바운서.   화장실 겸 욕실.   여긴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거실 같은 곳인데, 여기서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했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입구에 신생아실이 있고 식당이 있다. 밥은 식당에서 같이 먹는 방식이었다.   알루베베의 장점. 가장 큰 건 가성비 … 더 보기 “삼성역 근처 산후조리원 투어 – 알루베베 VS LB산후조리원”